■ CMB 대전방송 뉴스
<아나운서>
4차산업혁명시대에 충청권의 도시 경쟁력 확보를 위해서는 특성에 맞는 산업 정책의 필요성이 강조되고 있습니다. 이번 주 CMB집중토론에서는 충청권의 경쟁력 있는 인프라 구축을 위한 논의가 이뤄졌습니다. 임성준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첨단기술을 통한 개인과 기업의 혁신 시대.
과학기술과 반도체산업, 다양한 수출물류가 결집한 충청권은 4차산업혁명시대를 선도해나갈 중심지로 발돋움 했습니다.
이번 주 CMB집중토론에서는 4차산업혁명시대, 충청권의 경쟁력 있는 인프라 구축을 위한 논의가 진행됐습니다.
패널들은 지역 인재유출을 최소화 하는 방안 마련이 혁신의 시작이라는 의견을 보였습니다.
▶ 김진한 대표 / ㈜다른코리아
지역에서 우수한 인재들이 많이 유출되고 있는데, 우수한 인재 유출을 막는 것부터가 혁신의 시작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고요. 지역에 있는 우수한 기업들 또는 연구기관에서 갖고 있는 기술들을 지역 인재나 청년들에게 공유해서 기술들을 활용해 새로운 사업을 만들거나 사업을 할 수 있는 교육을 제공하는 게 새로운 혁신을 할 수 있는 방법이지 않을까…
대덕특구와 테크노파크를 중심으로 다양한 벤처기업이 자리 잡고 있는 대전.
경쟁력 있는 인프라 구축을 위해서는 지역의 특화 산업을 더욱 발전시킬 필요가 있다는 의견이 나타났습니다.
▶ 박범계 국회의원 / 더불어민주당 (대전 서구 을)
대전은 수도권에 비해서 벤처 창업 투자금액이 아직은 적지만 경제규모로 놓고 볼 때 서울의 규모와 대전의 규모 대비 투자액은 거의 비슷한 상황입니다. 전국에서 수도권 다음으로 대전이 벤처 투자가 많이 일어나고 있거든요. 그렇기 때문에 해볼 만하다, 신산업과 신산업을 기초로 한 새로운 혁신성장을 도전해볼 만하다…
사회적 문제로 떠오른 청년 일자리 문제에 대한 논의도 진행됐습니다.
패널들은 청년 일자리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다양한 정책이 펼쳐지고 있지만 청년의 시각으로 더욱 실효성 있는 맞춤형 정책 마련이 필요하다는 데에 입을 모았습니다.
▶ 박혜진 대표 / 대전청년정책네트워크
'과연 청년들이 취업만을 원할까, 취업만 된다고 청년의 문제가 해결될까’라는 의문을 갖게 되는 것 같습니다. 요즘은 먹고사는 문제만 보는 것이 아니라 청년들이 하고 싶어 하는 일을 하고 싶은 청년들이 많이 나타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런 청년문제가 하나에 국한되어있는 것이 아니라 그 세대를 살아갈 때 청년들이 겪고 있는 사회적인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일자리 문제도 양질의 일자리가 필요하다는 생각을 합니다.
마지막으로 박범계 국회의원은 우수한 지역 인재를 육성하기 위해 지역의 주요 대학과 연구기관, 기업의 연계가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 박범계 국회의원 / 더불어민주당 (대전 서구 을)
(청년창업을) 자연스럽게 벤처 생태계에 맡겨놓게 되면, 지금까지의 관행이 시정되지 않습니다. 그러면 국가가 개입할 수밖에 없고, 국가의 예산과 제도로 뒷받침해야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창업 생태계를 근본적으로 몇 년간 의지를 가지고 지원하는 변화가 필요하다… 그렇게 5년 이상 운용하다 보면 자연스럽게 민간 중심 창업 생태계가 조성될 거라고 봅니다.
(취재기자 임성준)
충청권의 도시 경쟁력 확보를 위한 논의가 진행된 CMB집중토론.
4차산업혁명시대를 선도하기 위해 다양한 계층과 세대를 아우를 수 있는 맞춤형 정책이 요구되고 있습니다.
CMB뉴스 임성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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