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MB 대전방송 뉴스
<아나운서>
CMB와 대전시청자미디어센터가 함께 만드는 시민기자단입니다. 중년의 주부들이 모여 오카리나라는 악기로 아름다운 음악을 선사하는 아모르오카리나앙상블악단을 만나보았습니다 보도에 염경애 시민기자입니다.
<기자>
젊었을 땐 남편의 내조자로 자녀들의 뒷바라지로 오랜 세월을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지냈지만 이제는 자신을 위한 시간도 즐길 수 있는 중년의 주부들이 모여 아름다운 소리를 자아내기 시작한 아모르오카리나앙상블연주단을 소개합니다
아모르오카리나앙상블연주단은 지난 해 4명의 단원이 창단연주회를 시작으로 지금은 7명의 단원이 매주 수요일 2시간 정도의 시간을 내어 봉사를 위한 연주나 개인의 소질을 계발하기 위한 연습을 꾸준히 하고 있습니다
연습을 할 때는 7명의 단원들이 각기 성품도 다르고 추구하는 가치관도 다르지만 오카리나를 불 때 만큼은 한 마음 한 뜻이 되어 한 소리를 만들어 내기 위해 무던히 노력을 하고 있습니다.
연습곡이나 연주곡은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봉사를 갈 때는 주로 트로트곡이나 어르신들이 같이 부를 수 있는 곡 또는 흥이 나는 곡을 선택하여 들려 드리기 위해 연습하고 있으며 정기연주회를 위한 곡으로는 오카리나에 어울리는 독주곡 또는 중주곡을 연습하기도 합니다
지난 6월 26일은 *청춘학교*라는 성인문해교육기관으로 봉사를 다녀오기도 했는데 청춘학교의 어르신들이 흥겹게 즐기는 모습이 너무 보기 좋아 단원들이 정기적으로 봉사연주를 하고 싶다는 제안을 내기도 했습니다.
청춘학교 교장선생님께서도 연주단과 어르신들이 함께 어울려 즐기는 모습을 보시고는 감사하다는 말씀도 해주셨습니다.
이렇듯 아모르오카리나앙상블 단원들은 나이도, 더위도 잊은 채 꾸준한 연습을 하고 있으며 누구를 위한 연주가 아닌 자신의 행복을 스스로 찾아내는 아모르오카리나앙상블 연주단이 되길 원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시민기자 염경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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