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MB 대전방송 뉴스
<아나운서>
제74주년 광복절을 기념해 세종국제고등학교에서 특별한 행사가 열렸습니다. 학생들은 역사를 돌아보고 광복의 의미를 되새기는 자리가 됐다고 하는데요. 양소윤 학생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저녁 8시를 넘긴 늦은 시간이지만
1,2학년 학생들이 한자리에 모였습니다.
지금의 우리를 있게 한 역사적인 날,
우리나라가 일제 식민 통치로부터 빛을 되찾은 광복절의 의미를 되새기는 기념행사가 열리고 있는데요.
기획부터 준비, 진행까지 모든 과정을 학생들이 직접 참여해
스스로의 힘으로 마련된 행사입니다.
▶ 노민경 학생 / 세종국제고 학생회
(Q. 오늘 하고 있는 행사에 대해 말해주세요.)
오늘 하고 있는 행사는 광복절을 기념하여 학생들이 직접 주관하는 행사로 1부에서는 1910년부터 1940년까지의 역사를 학생들이 직접 발표하고 2부에서는 페이스페인팅이나 태극기 그리기 등 다양한 부스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 노민경 학생 / 세종국제고 학생회
(Q. 이번 행사를 진행하며 새롭게 알게 되거나 느낀 점이 있나요?)
이번에 직접 1910년부터 광복 직후까지의 역사를 공부해보고 이렇게 부스를 통해서 몸소 체험하며 광복의 기쁨과 일제강점기의 아픔에 대해서 다시 한 번 생각해보는 좋은 기회가 되었습니다.
이번 행사는 광복절과 관련해 학생회 친구들의 발표로 시작됐는데요.
다들 알고 있는 역사지만, 다시 한 번 더 광복절이 얼마나 중요하고 소중한 날인지 생각해볼 수 있었습니다.
이어서 우리나라가 일제에 강제로 국권을 빼앗긴 1910년대부터 40년대까지, 그리고 광복 이후의 역사를 알리는 5개의 광복절 부스가 운영됐는데요. 부스를 준비한 학생들의 이야기도 직접 들어봤습니다.
▶ 이호균 학생 / 세종국제고
(Q. 오늘 어떤 부스에 참여하셨나요?)
‘나라를 잃은 설움’이라는 부스에 참여함으로써 일본 헌병들이 폭언을 하는 모의 체험을 하였습니다.
▶ 이호균 학생 / 세종국제고
(Q. 이번 행사에 참여한 소감을 말해주세요.)
항상 역사는 책으로만 배워서 딱딱한 느낌이 많이 들었는데 이번에 부스로 직접 체험해봄으로써 바른 역사의식을 함양하고 역사를 조금 더 재미있게 배울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 서명원 선생님 / 세종국제고
(Q. 이 행사가 학생들에게 어떤 의의가 있을까요?)
우리가 한국의 독립운동사를 주로 수업 시간에 지식의 차원으로 배우는데 지식의 차원에서 그치는 게 아니라 실제로 느껴보고 경험해 본다는데 이행사의 가장 큰 의미가 있다고 생각을 해요.
오늘 본 학생들의 뜨거운 열정 속에 74년 전 광복의 기쁨이 그대로 전해진 것 같은데요. 단순히 정보만 전달하는 게 아닌, 대한민국 국민이자 학생의 시각으로 광복의 깊은 의미와 역사를 풀어낸 행사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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