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MB 대전방송 뉴스
<아나운서>
가을철이 다가오면 지역 곳곳에서 축제 소식이 들려오는데요. 갑작스럽게 증가하는 교통량 탓인지 이 기간은 교통사고도 급격히 발생하고 있습니다. 보도에 김학준 기자입니다.
<기자>
절기상 가을에 접어든 지 한 달.
가을철이 다가오면 여기저기에서 축제의 소식이 들려옵니다.
이맘때쯤 지역 곳곳은 축제 준비에 한창이며,
이를 즐기기 위한 사람들이 북적거리는 기간이기도 합니다.
도심에서 교외로 이동이 증가하면서 가을철 교통사고 사망자도 늘고 있습니다.
충청권은 늘 빨간불입니다.
한국교통안전공단 대전충남본부에 따르면 2016년부터 지난해까지 대전·세종·충남지역의 9월에서 11월 교통사고 사망자 수는 416명입니다.
특히, 충남에서만 318명이 불의의 사고를 당했습니다.
지역축제와 농번기 등 지역 특성으로 인한 교통량 증가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됩니다.
2018년 충남의 교통사고 사망자 수를 보면
여름철과 비교해 가을인 9, 10, 11월 교통사고 사망자 수가 높았습니다.
65명인 5, 6, 7월과 달리 행락철에만 2배에 가까운 120명에 달합니다.
▶ 김학준 기자 / CMB
가을철 교통사고 사망자가 증가하면서 운전자와 보행자의 교통법규 준수가 강조되고 있습니다.
한국교통안전공단은 고령운전자와 화물차, 이륜차 사고 비율이 높아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화물차 사망사고는 1년 사이 76.5%가 증가했고,
이륜자동차는 전체 사망사고의 44.4%를 차지했습니다.
사고 방지를 위해 기본적인 교통안전수칙 준수를 최우선으로 삼고
지방자치단체와 경찰의 적극적인 단속이 필요하다고 전했습니다.
▶ 박상권 학술박사 / 한국교통안전공단 대전충남본부
운전자는 음주운전과 졸음운전을 안 하고 안전운전 의무를 준수해야 합니다. 보행자는 무단횡단을 안 하고 신호를 준수하는 등 준법정신 확립이 중요합니다. 무엇보다 가을 행락철에 앞서 선제적인 교통안전 교육과 홍보 그리고 계도와 단속 등 교통안전 대책 마련이 요구됩니다.
(영상취재 김형기)
흥겨운 축제 소식과 함께 들려오는 교통사고.
방지를 위해 기본적인 안전의식 확립이 우선으로 꼽히고 있습니다. CMB뉴스 김학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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