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MB 대전방송 뉴스
<아나운서>
대전시가 내년부터 건설근로자 전자카드제를 도입하기로 했습니다. 이에 따라 대전시 대규모 건설현장에서는 카드 한 장으로 손쉬운 출퇴근기록 관리가 가능해질 것으로 보입니다. 보도에 임성준 기자입니다.
<기자>
내년부터 대전시에서 발주하는 50억 원 이상 규모의 건설현장에 ‘건설근로자 전자카드제’가 도입됩니다.
지자체 중 서울과 부산, 경기에 이어 대전에 네 번째로 도입되는 전자카드제.
전자카드제는 근로자의 개별 계좌가 연계된 금융형 카드를 발급받아 현장에 설치된 단말기에 출 퇴근 기록을 남기는 시스템입니다.
▶ 이재금 지사장 / 건설근로자공제회 대전지부
저희 공제회와 고용노동부가 15년도부터 제도를 도입해서 시범운영 중이고요, 이제는 정부, 지자체, 발주기관에서도 근로자 관리를 위해서 이 방법으로 변화를 시도하려고 준비 중입니다.
전자카드가 도입되면 현장이동이 잦은 건설근로자들의 체계적인 인력관리가 가능해질 전망입니다.
▶ 임성준 기자 / CMB
이처럼 카드를 태그하는 것 하나만으로 손쉽게 출퇴근 관리를 할 수 있습니다.
카드를 통해 남긴 기록은 건설근로자공제회 전자인력관리시스템으로 전송돼, 경력 증명과 퇴직공제 적용 여부 확인뿐만 아니라 건설현장의 고질적인 문제로 꼽혀오던 임금체불도 막을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건설현장에서도 전자카드제 도입을 환영했습니다.
정확한 고용관리가 가능해지다보니 인력관리는 물론 안전사고 발생 시 빠른 대처까지 다양하게 연계할 수 있어 기대가 크다는 입장입니다.
▶ 장현석 팀장 / ‘ㄱ’건설
처음에는 어색했지만 교통카드처럼 태그만 하면 근무 이력과 퇴직공제금이 적립된다니 참 편리한 것 같습니다. 앞으로 더 많은 사업장에 보급돼서 여러 작업자들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영상취재 임재백)
건설근로자 전자카드제가 도입되며 근로자들의 복지증진과 함께 투명한 건설문화가 조성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습니다. CMB뉴스, 임성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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