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공유
  • 트위터 공유
  • Google+ 공유
  • 인쇄하기
즐겨찾기회사소개지역방송회사소개위약금조회

제목

CMB집중토론, 대전 원도심 활성화, 근본적인 해결방안은?

기자홍민혜

등록일시2019-08-30 16:24:25

조회수7,643

정치/행정
■ CMB 대전방송 뉴스

<아나운서>
대전 지역의 원도심 문제는 어제오늘의 일은 아닌데요. CMB집중토론에선 답보상태인 이 문제의 근본적인 해결방안에 대해 논의했습니다. 보도에 홍민혜 기자입니다. 

<기자>

대전의 오랜 숙원사업 중 하나인 ‘원도심 활성화 문제’
이를 극복하기 위한 많은 대책들이 쏟아지고 있지만 
여전히 결과는 지지부진합니다. 

CMB집중토론에서는 답보상태인 대전 원도심 활성화 대책을 
해결하기 위한 근본적인 방안에 대해 논의하는 자리를 마련했습니다. 

먼저 공공기관의 신도심 이전과 인구 감소 등
원도심이 쇠퇴하게 된 주된 원인과 현상을 살펴봤습니다. 

▶ 전영훈 위원 / 대전시 도시재생위원회
사회 변화는 급속하게 이뤄지는데 사실 도시의 구조가 이 속도에 따라간다는 것이 쉽지가 않죠. 예전에 2차 산업시대에 속도는 우리 도시 구조가 여기에 맞춰서 변화할 수 있는 속도였는데 지금은 사회가 변화하는 속도에 도시가 따라가질 못해요. 집을 짓거나 도로를 넓힌다든지 이런 것들이 확장되지 못하기 때문에 우리 원도심이 쇠퇴하지 않았나 그렇게 생각하고...

지난 2012년 충남도청사 이전으로 가속화됐던 원도심 공동화. 
옛 충남도청사 부지를 활용하기 위한 방안도 모색했습니다. 

▶ 이은권 국회의원 / 자유한국당 (대전 중구)
다행스럽게도 선화동 뒷골목들, 신도심에서 가지고 있지 않는 골목들이나 옛 건물들이 카페나 젊은이들이 모일 수 있는 거리로 탄생한다는 얘기를 들으면 기쁜데 아마 옛 충남도청과 함께 어우러져서 하다 보면 원도심 활성화에 큰 효과가 있을 것이다, 그런데 당장 그 지역에 사시는 분들은 밥이라도 한 그릇 더 팔고 싶고 많은 사람들이 모이는 것을 원합니다. 길게 봤을 때 과연 (원도심에) 어떤 것이 들어가야 성공할 수 있느냐, 이런 관점에서 보지 않고 당장을 보기 때문에 계획하고 수립하는데 애로사항이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 박홍준 회장 / 한국예총 대전시연합회
옛 충남도청사는 근본적으로 현재 근대 문화유산입니다. 저는 운명적으로 그 한계가 있다고 생각해요. 세월이 흘러도 그 건물을 뜯어서 어떻게 할 수 있는 것도 아니고 그렇기 때문에 그 건물의 종착점은 문화예술가 입장에서 뮤지엄이나 갤러리로 가야 한다고 보거든요. 대게 원도심 활성화 문제에 있어서 사람들은 어느 지역을 떠올리면 ‘가면 보는 것, 가면 꼭 봐야 될 것’이라고 하는 것이 없으면 그 지역에 가지 않아요. 그것 하나만으로 랜드마크 역할을 하기에는 어려울 것이고 그것을 오픈화해서 담장도 헐고… 

원도심 활성화 해결방안의 하나로 
주차장 시설 확충에 대한 의견도 있었습니다. 

오래된 환경 때문에 전반적으로 모든 인프라가 낙후됐지만 
사람들이 모이기 위해서는 이와 관련된 편의 시설이 
먼저 확보돼야 한다는 겁니다. 

▶ 이은권 국회의원 / 자유한국당 (대전 중구)
원도심 지역에 취약한 환경이 너무 많죠. 생활 인프라, 기반 시설 등 다 부족합니다. 옛날에 만들어졌다 보니까 심지어 하수도까지도 냄새나는 게 심합니다. 이런 기반 시설들이 취약하다 보니까 특히 지금 많은 사람들이 움직이면서 가장 현실적인 것이 주차장 문제에 대해 하소연을 많이 합니다. 그래서 그 일환으로 주차장을 많이 확보해야 되겠다는 말씀을 드린 것이고요. 잘 아시겠지만 대전시의 주차장 확보율이 100%가 현재 넘습니다. 유성구 같은 경우는 170%가 넘어요. 제가 보니까 대전 중구는 77%밖에 안 됩니다. 그래서 특히 원도심 쪽에 주차장을 많이 확보해야 되는데 주차장을 많이 확보하면 원도심 문제가 해결되느냐 그건 또 아닙니다. 도로 보행환경도 개선해야 하고 도로도 넓혀야 하고 여러 가지 해야 할 일이 많습니다. 그중에 우선적으로 시급한 문제가 주차장 문제다...

최근 지역 이슈로 떠오른 ‘혁신도시 지정’에 관한 이야기도 오고갔습니다. 지역 균형발전을 위해 원도심에 공공기관을 이전하는 방안에 대해서는 긍정적이었으나 이를 위한 준비도 충분히 돼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습니다. 

▶ 이은권 국회의원 / 자유한국당 (대전 중구)
정주여건이 부실하기 때문에 정부에서 지자체에 일정 부분 지원해주는 제도를 만들어내기 위해서 혁신도시를 지정한 것입니다. 그래서 혁신도시법으로 지원하게끔 되어 있지요. 그래서 (수도권의) 공공기관이 내려갔을 경우에 혁신도시로 지정하겠다, 혁신도시로 지정이 되면 혁신도시법에 의해서 여러 부족한 부분들 예를 들어 주차장 문제라든지 교통문제라든지 이런 부분들을 개선하기 위해서 중앙정부에 지원을 받을 수 있습니다.  

▶ 이형복 실장 / 대전세종연구원 도시기반연구실
저는 개인적으로 경제적 씀씀이가 있는 기관들이 대전으로 내려와 준다면 원도심 활성화에 도움이 되지 않겠냐는 생각을 하고요. 과거에 공공기관 이전은 신도시에 있는 혁신도시에 내려 보냈죠. 그렇지만 이은권 의원님 말씀대로 낙후된 원도심 안에 공공기관을 내려 보내는 것은 정말 좋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대전시가 지금 원도심에 혁신도시처럼 공공기관을 받겠다고 한다면 그만큼 공공기관을 받을만한 준비도 되어 있어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기본적으로 교통 부분, 대중교통 부분도 일부 해결해야 하고 주차장 문제도 해결돼야겠죠. 

이외에도 중교로 차 없는 거리 행사나 토토즐 페스티벌 등
사람들의 관심을 이끌만한 여러 콘텐츠가 필요하다는 의견도 있었습니다. 

(취재기자 홍민혜)

도시를 대표함과 동시에 고유한 역사도 간직하고 있는 대전의 원도심. 

이를 활성화하기 위한 다양한 해결방안은 
CMB집중토론을 통해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CMB뉴스 홍민혜입니다.

#CMB대전방송 #뉴스와이드 #굿뉴스 #대전시 #대전 동구 #대전 중구 #대전 서구 #대전 대덕구 #대전 유성구 #충청남도 #공주시 #보령시 #논산시 #계룡시 #부여군 #서천군 #금산군 #세종시 #집중토론 #원도심 활성화


[Copyright (c) by cmbdj.co.kr, Inc. All rights reserved]
  • 페이스북 공유
  • 트위터 공유
  • Google+ 공유
  • 인쇄하기
사진제목
간추린 소식 [충남]김학준 기자 [2019.09.16] [4,021]

■ CMB 대전방송 뉴스<아나운서> 계속해서 충남지역 간추린 소식을 김학준 기자가 전해드립니다.<기사>충남 공주시가 지역문화재 활용사업 5건이 2020 문화재청 공모사업에 선정됐습니다.선정 사업은 ..more
대전시교육청, 아이들이 직접 구성한 놀이 공간 개장..김학준 기자 [2019.09.16] [3,968]

■ CMB 대전방송 뉴스<리드>대전시교육청이 대전선화초등학교와 대양초등학교에서 어린이들이 직접 구상한 놀이 공간 개장식을 가졌습니다.<기사>이번 사업은 교육청과 세이브더칠드런과 ‘잘 노는 우..more
대흥동성당 100년의 시간대전시청 송규아 기자 [2019.09.16] [3,822]

■ CMB 대전방송 뉴스<아나운서> 대전의 소중한 근대문화유산이자 원도심 명소인 대흥동성당 100주년을 맞아 대전시립미술관이 특별한 전시를 개최합니다. 자세한 소식 대전시 인터넷방송 송규아 아나운서가 ..more
대전시티즌, 5개월 만에 홈에서 승리김종혁 기자 [2019.09.16] [3,850]

■ CMB 대전방송 뉴스<아나운서>대전시티즌이 서울이랜드를 상대로 김승섭의 패널티킥 골에 힘입어 1대 0으로 5개월만에 홈 승리를 거뒀는데요.대전은 9위 이랜드와 승점이 같아지며 꼴찌 탈출에 청신호가 켜..more
대전 아파트 가격 급등… 주택가격 2011년 이후 가장 ..김종혁 기자 [2019.09.16] [4,044]

■ CMB 대전방송 뉴스<리드>대전 유성구와 서구, 중구의 아파트 가격이 급상승하며 주간 주택 가격이 2011년 이후 가장 큰 폭의 상승세를 나타냈습니다. <기사>KB부동산 리브온 주간 KB주택시장동향 자료..m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