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MB 대전방송 뉴스
<아나운서>
선선한 바람이 부는 여름의 끝자락. CMB희망나눔봉사단 ‘디딤돌’이 지역 아동센터를 찾아 봉사에 나섰습니다. 센터 곳곳은 사랑의 손길을 거쳐 환하게 탈바꿈했습니다. 김학준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단원들의 분주한 움직임.
구석구석 작은 먼지 한 톨도 놓치지 않습니다.
단원들의 손길이 닿는 곳은 금세 반짝거립니다.
복도와 강당, 운동장 곳곳 모두 봉사에 한창인 단원들이 눈에 띕니다.
여름의 끝자락,
CMB희망나눔봉사단 디딤돌이 평화의 마을 아동센터를 찾아 사랑을 전했습니다.
잡초가 무성하게 자란 운동장.
아이들이 혹여나 다칠까, 주변 정리에 나섰습니다.
풀을 뽑아내고 자갈들을 골라냅니다.
아이들에게 쾌적한 환경을 전하기 위해 실내 청소도 진행했습니다.
쉽게 눈에 띄지 않는 먼지까지 놓치지 않고 깨끗하게 닦아냅니다.
아이들이 행복하게 뛰어 놀 생각에 기쁘고 뿌듯한 마음뿐입니다.
▶ 강하리 / CMB대전세종충청사업본부 경영지원팀
모처럼 봉사에 참여하게 돼서 너무 보람차고 애들이 너무 밝아서 저도 덩달아 기분이 좋아지는 느낌이에요. 다음에도 이 기회가 있다면 꼭 참여하고 싶습니다.
▶ 김기진 / CMB대전세종충청사업본부 보도제작팀
청소도 열심히 하고 팀원들 도와서 의자도 옮기고 책상도 옮기고 있는데요. 아이들 보니까 표정이 밝은 거 같아서 보람도 느끼고 날씨 좋은데 아이들이 밖에서 열심히 뛰어놀고 건강하게 무럭무럭 자랐으면 좋겠습니다. 고맙습니다.
단원들의 커지는 땀방울만큼 센터는 환하게 탈바꿈합니다.
청소에 열중인 그 시각,
식당에서는 먹음직스러운 돈가스 준비에 한창입니다.
달걀과 빵가루를 입힌 돈가스는 주방으로 옮겨집니다.
다소 어색하고 서투르지만 정성만큼은 가득 담겨있습니다.
특히, 이번 봉사활동에는
사랑의 사다리 밴드가 함께해 두 배로 뜻깊습니다.
▶ 정한철 / 사랑의 사다리 밴드
어린아이들이 같이 먹을 수 있고 즐겁게 맛있게 먹을 수 있으면 좋을 거 같아요. 봉사라는 건 마음에서 우러나서 하는 거잖아요. 친구들이 같이 좋은 식자재로 맛있게 먹었으면 좋겠습니다.
▶ 박민근 / 사랑의 사다리 밴드
도움이 필요한 아이들에게 돈가스 봉사를 통해서 조금이나마 희망이나 도움을 줄 수 있는 봉사를 하러 왔습니다. (아이들이) 희망을 갖고 도움이 됐으면 좋겠습니다.
선선한 바람이 불기 시작한 무더위의 끝에서
아낌없는 사랑을 전한 CMB희망나눔봉사단.
(취재기자 김학준 영상취재 김형기)
아이들을 향한 진심어린 마음이 아이들에게, 나아가 지역 사회에 널리 전해지길 소망했습니다. CMB뉴스 김학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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