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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 우리 의견은요?” 원신흥동 수소발전소 건설 두고 논란

기자임성준

등록일시2019-09-03 16:40:14

조회수5,649

사회/스포츠
■ CMB 대전방송 뉴스

<아나운서>
대전 유성구 원신흥동에 수소연료전지 발전시설 건립을 놓고 주민들과  공공기관간의 갈등을 겪고 있습니다. 주민들은 아파트 밀집지역에 수소 탱크 폭파에 따른 안전에 대한 우려가 있음에도 일방적으로 추진하고 있다며 크게 반발하고 있습니다. 보도에 임성준 기자입니다. 

<기자>

대전 유성구 원신흥동 아파트 밀집 지역입니다. 

거리 곳곳에 수소연료전지 발전소 건설을 반대한다는 현수막이 붙어있습니다. 

정부가 올해 1월 발표한 수소에너지 정책에 따라 전국 곳곳에 수소 시설이 건설계획에 따라 대전 원신흥동에도 수소연료전지발전소가 지어질 계획이 수립됐습니다. 

이곳 주민들은 일방적인 통보에 앞이 깜깜해졌습니다. 

지난 5월 강릉과학단지 수소탱크가 폭발한 사례를 들며 안전사고에 위협을 느낄 수밖에 없다는 겁니다. 

여기에 중학교에서 불과 100여 미터밖에 되지 않는 곳에 부지가 선정되면서 주민들의 반발을 거세지고 있습니다. 

▶ 배영실 / 대전시 유성구 원신흥동
중학교 건립 허가에는 8년이라는 시간을 소요하며 허가를 내주고, 수소연료전지발전소 건립은 중학교 옆에 건설하면서 학생의 생명을 위협함에도 아무런 걸림돌 없이 이렇게 일사천리로 진행된 배경에 대해서는 다시 한번 분노를 느끼지 않을 수 없습니다.

관할 구는 지난해 산업통산자원부가 보낸 발전소 건설의견서에 주민의견 수렴 없이 ‘의견 없음’으로 회신했습니다. 

주민들은 그 당시 연료전지 발전이라는 표현은 있었지만 ‘수소’라는 표현은 없었다고 주장했습니다.

▶ 인근 아파트 입주민
유성구 쪽에서 산자부로 회신했을 당시 연료전지발전이라는 부분은 있었지만 실제 수소라는 부분은 누락돼있었거든요, 그리고 주민들에게 알렸던 당시에도 해당 부분에 대한 상세한 설명이 없었다는게...

LH는 폭발 위험은 전혀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연료전지가 천연가스에서 분리된 수소와 산소를 반응시켜 즉시 전력을 생산하기 때문에 연소과정이 없다고 밝혔습니다. 
또한 강릉 사고의 경우 수소를 저장하는 ‘수소탱크’가 폭발한 것이고, 수소발전소는 저장 탱크를 설치하지 않기 때문에 전혀 다른 방식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주민들의 반발 속에 여러 차례 토론회가 진행됐고, 유성구과와 LH는 건축허가에 대한 재검토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 김관형 구의원 / 대전 유성구의회
유성구에서는 유성 주민들의 여론을 귀담아듣고 있는 상태라서, 주민분들께서 완강히 반대하신다면 건축 허가 불승인까지 연결할 수 있을 것 같고, LH와 같은 사업 주체 측에서도 여러 간담회를 통해 주민들의 반대 여론을 많이 체감하셨을 것입니다. 그래서 내부적으로 재검토를 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고요…

(취재기자 임성준 / 영상취재 김형기)

유성구 원신흥동이 아파트와 학교 등이 밀집하며 무엇보다 주민들의 안전이 중요해진 상황.

LH는 오는 11월 수소연료발전소 건설에 대해 사업추진 결과발표를 열고 건축 여부를 결정하게 됩니다. CMB뉴스 임성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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