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장산, 영상으로 담다

<아나운서>

시원한 바람을 만끽할 수 있고 탁트인 전망과 함께 일출과 야경을 즐길 수 있는 명소가 있다고 하는데요. 그 현장을 안호진 시민기자가 다녀왔습니다.

<기자>

▶ 안호진 시민기자 / 자영업

대전방문의 해를 맞이해 많은 관광객들이 대전의 식장산을 찾아 도심 속 대전의 아름다움을 느껴 볼 수 있습니다. 

식장산은 높이가 598미터로 대전시 동남쪽 교외에 위치하고 있는데요.

정상까지 이어지는 양 옆으로 펼쳐진 수풀과 전통누각은 식장산을 더욱 아름답게 만들어 주고 있습니다. 

최근 보수공사를 거쳐 진입로부터 정상까지 아이부터 노인들까지 안전하게 올라갈 수 있게 됐습니다. 

▶ 송한호 토목팀장 / 대전시 동구 건설과 

식장산 진입도로는 1950년 대에 군부대 통신 도로로 개설되었습니다. 그동안 대전시 공원관리사업소에서 관리를 해오다가 2014년도부터 식장산 자연공원이 해제되면서 우리 구로 이관이 되었습니다. 작년 10월에 식장산 정상부에 한옥형 전망대가 건립되면서 차량을 이용한 방문객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습니다. 기존 도로는 폭이 5미터 내외로 좁아서 차량 교행이 어려운 구간이 많이 있고 방호벽 등 안전시설이 노후시설이 노후되었기 때문에 정비 공사를 시행하게 되었습니다. 우리 구에서는 사업비 8억 원을 투입하여 미끄럼 방지시설 방호벽 낙석 방지 실 등 안전시설을 대폭 정비하고 차량이 교행할 수 있도록 일부 구간을 확장하였습니다. 우리 구에서는 도로 일부 구간이 미흡한 구간에 대하여 예산 확보해서 지속적으로 정비해나갈  계획입니다.

지난 봄철에는 미세먼지로 인해서 시야가 거의 알아보기 힘들었으나  

요즘은 청명한 하늘이 계속 돼 멋진 야경을 볼 수 있습니다.

또한, 해질 무렵 일몰부터 늦은 밤 시간까지 촬영하기에도 최고의 출사지이기도 합니다.

식장산은 300명산에 포함이 되며 호남과 경계를 이루는 대둔산, 옥천 금산의 서대산, 공주의 계룡산, 그리고 대전시 계족산과 보문산이 한꺼번에 사방으로 조망이 되며 전망대에서는 대전 도심이 한 눈에 들어옵니다.

▶ 윤분모 / 대전시 중구 유천동 

큰 아들이 서울에서 와서 점심 사주고 구경시켜준다고 계족산을 20년 만에 와보았습니다. 너무 좋네요. 나이 드니까 구경을 많이 하고 싶구요. 좋은 음식 먹고 대전 시내가 한눈에 보여서 좋고 대전시에서 엄청 잘해 놓으셨네요.

▶ 김기인 / 대전시 서구 괴정동 

세천 유원지부터 걸어서 계속 정상까지 한 25km 정도 걸어왔는데요. 너무 좋습니다. 날씨도 가을 날씨처럼 아주 바람도 불고 너무 좋은 것 같아요. 여기 전망대 와보니까 잘 지어 놓았네요. 대전 시민들이 굉장히 좋아할 것 같아요. 저도 와보니까 반했습니다. 여기 도로도 포장이 잘 되어서 이제 앞으로 그 전에는 굉장히 험했었는데 좀 안전해져서 자주 올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너무 좋습니다.

무더위가 한풀 꺽이는 요즘, 시원함을 느끼고 싶은 분들 많을 텐데요.

식장산의 탁 트인 전망과 야경으로 시원한 바람을 만끽해 보시는 것은 어떨까요? CMB시민기자 안호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