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MB 대전방송 뉴스
<아나운서>
CMB와 대전시청자미디어센터가 함께 만드는 시민기자단 뉴스입니다.
행복누리재단 주최로 열린 8월 ‘이유가 있는 아침식사’가 진행됐습니다. 이유가 있는 아침식사는 소원을 들어주기 위해 한 달에 한 번 개최하는 기금모금행사라고 하는데요. 이 현장을 김명숙 시민기자가 다녀왔습니다.
<기자>
▶ 김명숙 시민기자 / 프리랜서
2016년 시작으로 올 해로 4년째를 맞이하는 “이유가 있는 아침식사”는 누군가의 소원을 들어 주기위해 매월 셋째주 목요일 아침 7시에 모이는 조찬모임입니다.
정해진 대상 없이 서로 아는 사람들의 입소문을 통해 진행되어 지금은 기업나 단체가 적극 참여 하고 있으며 후원자들이 서로 만남을 유지하고 후원이 끊임없이 이어지길 바라는 마음으로 아침 조찬모임 “이유가 있는 아침식사” 이유식이 진행되었다고 합니다.
▶ 류재룡 관장 / 유성구노인복지관
어떤 분을 만났는데 우리의 일상이 그 분에겐 소원이 되어 있었습니다. 그 만큼 어려워지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고 그 분들을 도울 수 있는 방법이 무엇이 있을까 생각하다가 월 2만원을 가져와서 만원은 식사하고 만원은 후원하면 이런 후원자가 50명만 모이면 그 소원을 들어 줄 수 있겠다는 생각에 처음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매월 아침에 2만원만 가져오면 50명만 모인다면 누군가의 소원이 이루어 질 수 있기 때문에 그래서 이유가 있는 아침식사입니다.
이른 아침 누군가의 소원을 들어 줄 수 있다는 마음에서인지 참여한 분들의 얼굴에는 미소가 떠나지 않았습니다. 또한 자기가 가지고 있는 재능을 나누고자 재능기부로 소리향오카리나앙상블의 아침을 활기차게 시작할 수 있는 오카리나 연주와 비가오는 이 아침에 너무나도 잘 어울리는 김병의님의 팬플릇연주와 하모니카 연주는 “이유가 있는 아침식사”에 참여한 후원자분들의 마음을 더 흐믓하게 하는 시간이였습니다.
처음에는 유성구행복네트워크 회원 및 사회복지시설 등 관계 기관 위주로 진행이 되었는데 지금은 기업이나, 단체, 정제개 인사들이 참여해 많은 분들의 소원을 들어 줄 수 있게 되었습니다.
기업이나 연구원에서는 ‘사랑의 릴레이’로 참여해 주고 있는데 사랑의 릴레이는 이유가 있는 아침식사 행사 주체가 후원금을 모금해 기부도하고 다음 달에 참여할 기관이나 단체를 지정하는 것입니다. 누군가의 소개로 참여했다가 뜻 깊은 행사에 불러주어 사랑의 릴레이에 참여하게 되었다며 감사의 인사도 전했습니다.
▶ 손영혜 상임대표 / 유성구행복네트워크
행복네트워크가 2006년도 생겨 처음에는 사랑의 김장 담그기로 시작했는데 4년 전부터 아이들의 소원을 들어주고 싶어 프로젝트를 마련해 이유가 있는 아침식사 이유식을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아이들의 소원 글을 보다보면 우리에겐 하찮은 일들이지만 아이들에겐 간절한 소원인 글을 올려주는 것을 보고 한명이라도 더 도와주고 싶은 마음으로 열심히 행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매월 이유가 있는 아침식사로 기금을 마련하면 어려운 아동과 구민의 간절한 소원을 신청받아 12월 산타가 찾아가 소원 선물을 전달합니다. 이유가 있는 아침식사에 동참하기 원하시는 분은 매월 셋째주 목요일 오전7시 유성 라온컨벤션 호텔로 2만원만 들고 오시면 누군가의 소원을 들어 줄 수 있는 후원자가 되실 수 있습니다.
소원을 말해봐에 신청을 원하시는 분들은 유성구 홈페이지나 행복네트워크 홈페이지를 통해 소원을 말하면 소원을 선정해서 연말에 그 소원을 드리게 됩니다. 힘겨운 이웃을 돌보고자 하는 분, 누군가에게 행복을 전달하고 싶은 분, 함께 사는 따뜻한 세상을 만들고 싶은 분 “소원을 말해봐”에 참여해 주세요.
한 달에 한 번 이유가 있는 아침식사에 참여하면 누군가의 간절한 소원이 이루어집니다.
세상에서 가장 맛있는 밥은 어떤 맛일까요?
CMB시민기자 김명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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