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MB 대전방송 뉴스
<아나운서>
최근 경기불황과 기업 활동 위축으로 여성들의 사회 진출은 날로 어려워지고 있는데요. 구직을 희망하는 여성들에게 다양한 맞춤형 서비스와 취업정보를 제공해주는 취업·창업 박람회가 대전시청에서 개최돼 참가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습니다. 보도에 김형식 기자입니다.
<기사>
박람회에 참석한 여성들이 한 글자씩 정성스럽게 지원양식을 꼼꼼히 써내려갑니다.
직접 부스에 찾아가 채용관들에게 상담도 받아보며 궁금했던 정보를 하나 둘 알아갑니다.
▶ 정이솔 / 대전 대성여자고등학교
학교에서 취업박람회에 참여하게 됐는데 면접 보는 것도 연습하고 어떻게 준비하는지 배우러 왔습니다. 모르는 것도 알게 되고 신기합니다.
▶ 강제랄딘 / 대전시 중구 선화동
직장을 구하기 위해 참여하게 됐습니다. 다양한 직장을 소개받을 수 있어 저에게 맞는 곳을 찾기 위해 취업박람회에 참가하게 됐습니다.
충청권 대표 여성채용박람회인 대전여성 취업·창업 박람회가 올해로 13회 째를 맞았습니다.
106개 지역기업이 참여해 540여 명을 공개모집하는 이번 박람회에서는 창업관과 취업지원관 등 130여개 부스를 운영해 여성들의 창업과 취업 지원에 나섰습니다.
여성의 경제활동과 임금, 유급 육아휴가 등의 노동환경을 종합적으로 따져 평점을 산출하는 ‘유리천장지수’.
세계 여성의 날을 맞아 발표한 유리천장지수에서 한국은 OECD 29개 회원국 가운데 최하위를 기록했습니다.
여기에 현재 우리나라 기업 10곳 중 6곳은 구직자의 능력이 동등할 경우 여전히 남성을 선호해 여성들은 남녀 고용평등의 문제 까지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번 박람회는 이처럼 여성들이 겪는 구직난과 여러 사회적 불평등을 해소하고자 마련된 자리로 여성들의 경제 활동 참여를 적극 지원해 그 의미를 더 했습니다.
▶ 강은혜 관장 / 대전 YWCA 여성인력개발센터
저출생, 고령화 시대 생산가능인구가 굉장히 감소했습니다. 이런 상황에 여성인력의 활용은 국가 경쟁력을 높이는데 큰 역할을 한다고 볼 수 있습니다. 이번 대전여성취업창업박람회는 많은 여성에게 일 할 기회를 일자리를 통해 드림으로 여성들이 경제 활동 참여를 잘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돕는 중부권 최대 여성취업박람회라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구직자 뿐만 아니라 구인에 나선 지역 기업들 또한 여성채용박람회 개최에 대한 만족감을 나타냈습니다.
현장에 방문한 5천 여명의 구직자들과의 1대 1 면접을 진행 할 수 있고, 더 나아가 채용까지 이뤄져 여성 인재 발굴이 한 층 용이하기 때문입니다.
▶ 이채령 대표 / 주식회사 ‘ㄷ’
중소기업들은 좋은 인재를 구하기가 어렵습니다. 회사는 구직자를 구하기가 힘들고, 구직자는 회사를 찾기가 힘듭니다. 여성취업창업박람회를 통해 좋은 기회를 제공해 주시니 서로 좋은 일들이 생길 것 같습니다.
취업, 창업을 희망하는 여성들에게 직업정보 제공과 취업기회 마련해주는 2019 대전여성 취업 창업박람회.
(취재기자 : 김형식 / 영상취재 : 김형기)
2007년부터 매년 개최되고 있는 박람회에서 올해도 많은 여성들이 사회진출을 향한 문을 두드리고 있습니다. CMB뉴스 김형식입니다.
#CMB대전방송 #뉴스와이드 #굿뉴스 #대전시 #대전 동구 #대전 중구 #대전 서구 #대전 대덕구 #대전 유성구 #충청남도 #공주시 #보령시 #논산시 #계룡시 #부여군 #서천군 #금산군 #세종시 #2019 대전여성 취업 창업박람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