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MB 대전방송 뉴스
<아나운서>
추석 연휴 기간 교통량이 증가하면서 사고의 위험성도 높아집니다. 또한, 위급상황 발생 시 조치에도 어려움을 겪는데요. 대전시가 추석을 맞아 여러 안전 정책을 시행합니다. 김학준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민족 고유 대명절 추석이 찾아 왔습니다.
올해는 작년 추석과 비교해 짧은 휴일 탓에 교통량이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한국교통안전공단 대전충남본부에 따르면 지난해 9월 충청권의 교통사고 사망자 수는 45명을 기록했습니다.
대전에서는 사망자는 발생하지 않았지만 추석기간에만 교통사고가 92건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도로교통공단과 대전지방경찰청 등에 따르면 대전지역의 경우 2014년부터 지난해까지 추석 연휴 기간 둔산주차타워 부근 반경 200ｍ 안에서 모두 13건의 교통사고가 발생해 22명이 다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시민들이 안전하고 편안한 추석을 만들기 위해 대전시가 특별교통대책을 추진합니다.
교통상황실을 통해 교통 정보를 시민들에게 제공하고 갑작스러운 사고에 대비해 지역별 44곳의 자동차 정비 업소를 운영할 예정입니다.
1,581면에 이르는 공영주차장 29곳을 무료로 개방하며 버스 주요 노선을 증차해 안전과 원활한 교통에 만전을 기할 방침입니다.
▶ 오찬섭 과장 / 대전시 공공교통정책과
귀성객과 시민들의 교통안전을 위해서 7개 부서, 44명으로 구성된 교통 대책 상황실을 운영할 예정입니다. 자동차 문제가 있을 경우 신속히 교체할 수 있도록 지역별로 44곳의 자동차 정비 업소를 운영할 예정입니다.
▶ 김학준 기자 / CMB
대전시는 추석 연휴 기간 특별교통대책과 더불어 의료와 식품 등에 대비한 각종 안전 정책도 추진합니다.
추석 연휴 기간 시민들의 위급 상황을 대비해
대전시는 24시간 ‘응급진료 상황실’을 가동합니다.
대전시는 권역응급의료센터로 지정된 지역 대학병원을 비롯해 응급의료 기관 10곳을 중심으로 시민들의 안전을 지킬 계획입니다.
또한, 병원 125개소와 약국 175개소, 공공심야약국 2개소가 운영됩니다.
▶ 김봉식 팀장 / 대전시 보건정책과 의약관리팀
대전시에서는 추석 연휴 4일간 응급진료상황실을 운영 6개 반, 48명이 비상근무를 실시할 예정입니다. 문을 여는 병·의원 125개소, 약국 175개소 및 공공심야약국 2개소를 운영해 진료와 약품 구입에 있어 시민들이 불편함이 없도록 할 방침입니다.
연휴 기간 문을 의료기관과 약국은 대전시청과 5개 자치구, 응급의료포털에서 확인 가능합니다.
(영상취재 임재백)
이외에도 식중독 의심환자 발생 시 대처를 위해 식품안전 비상근무 상황실을 운영하고 전통시장과 대규모 점포 등 재난취약시설 점검을 시행합니다.CMB뉴스 김학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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