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MB 대전방송 뉴스
<아나운서>
본격적인 명절 연휴가 찾아왔습니다. 사람들은 저마다 행복한 표정으로 고향을 향하지만 우리 주변에는 명절을 맘 편히 즐기지 못하거나, 각자의 자리를 묵묵히 지키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임성준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모두가 즐거운 풍성한 한가위가 찾아왔습니다.
고향에 찾아 가족들을 만나고, 웃음꽃이 피어나는 명절.
하지만 주변에는 명절을 잊은 채 가족과 떨어져 고된 일을 묵묵히 수행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 임종원 순경 / 유성지구대
저희 대전경찰은 추석 명절을 전후해서 특별 방범 예방활동에 만전을 기하고 있습니다.
추석연휴 기간 동안 평소에 비해 빈집털이범죄가 30%가량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경찰은 주거 밀집지역을 중심으로 평소보다 순찰을 강화해 연휴에도 교대근무에 들어갔습니다.
119종합상황실은 화재나 구급상황 발생 시 즉각 출동할 수 있도록 긴장의 끈을 늦출 수 없습니다.
▶ 이은한 소방경 / 대전소방본부 119종합상황실
저희 119종합상황실은 평소에도 마찬가지고 명절에도 마찬가지입니다. 24시간 항시 시민 여러분들의 안전을 위해 상황 접수를 받고 있습니다. 어려운 거 전화 주시면 해결해드릴 수 있고 소방관이 현장에 출동할 수 있도록 업무를 보고 있습니다.
대전소방은 추석연휴 비상근무기간동안 많은 귀성객이 이용할 것으로 예상되는 기차역과 터미널에 구급대를 전진 배치해, 응급의료서비스를 제공합니다.
또한 연휴기간 신고전화에 대응하기 위해 수보요원을 보강하고, 긴급상황에 불편함이 없도록 할 방침입니다.
▶ 이은한 소방경 / 대전소방본부 119종합상황실
시민 여러분, 고향 안전하고 편안하게 다녀오십시오. 저희는 24시간 시민 여러분의 안전을 위해서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 임종원 순경 / 유성지구대
24시간 주민의 안전과 범죄 예방을 위해 전 직원 모두가 경찰 본연의 임무에 최선을 다하고 있으니 주민 여러분께서는 행복하고 즐거운 명절을 보내시길 바랍니다.
마음만 고향에 보내고 시민의 안전을 위해 묵묵히 자리를 지키는 사람들이 있기에, 명절이 더욱 따뜻해지고 있습니다.
▶ 임성준 기자 / CMB
휴일이 반갑지만은 않은 사람들도 있습니다. 바로 고3 학생들인데요, 수능이 얼마 남지 않은 지금, 학생들은 긴 휴일이 오히려 부담으로 다가옵니다.
한 고등학교의 3학년 학생들은 명절의 분위기도 잊은 채 공부에 열중하고 있습니다.
오는 11월 14일로 예정된 수능시험.
추석이 지나면 수능까지 불과 50여 일밖에 남지 않기 때문에 학생들은 휴일을 잠시 미뤄두고 학습량을 채우고 있습니다.
▶ 소은규 / 대전보문고등학교
한가위에 가족과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싶은 마음도 굴뚝같지만, 진인사대천명이란 말이 있듯이 제가 3년간 준비해온 노력이 결실을 맺기 위해 남은 기간 동안도 꾸준히 학업에 정진해서 제가 원하는 대학에 입학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 이주헌 / 대전보문고등학교
고3인데 명절이 어딨겠습니까, 올 한 해만 열심히 하고 내년부터는 누구보다도 신나게 놀도록 하겠습니다.
(영상취재 김형기)
숨 가쁘게 달려온 만큼 연휴 동안 쉬고 싶은 학생들이 많겠지만 학생들은 오히려 명절을 잊은 채 긴장의 끈을 더욱 조이고 있습니다.
▶ 현장싱크
전국의 모든 고3 수험생 여러분들, 파이팅!!
CMB뉴스, 임성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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