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MB 대전방송 뉴스
<아나운서>
추석 연휴를 맞아 모처럼 고향으로 향하는 시민들의 표정에는 기쁨이 묻어났습니다. 그 현장을 김학준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사>
열차 시간에 맞춰 발걸음을 재촉하는 사람들.
짐을 바리바리 싸든 채 기차 시간을 확인하고 있습니다.
역에는 열차가 빨리 오기만을 기다리는 사람들로 북적입니다.
출발 시각이 되자, 고향 길에 오른 사람을 태운 기차가 들어섰습니다.
긴 여정이지만, 가족 생각에 표정만큼은 밝습니다.
▶ 양진현 / 대전시 유성구 봉명동
오랜만에 집에 가게 돼서 너무 좋고 가족들이랑 맛있는 음식 먹고 즐겁게 보내고 오겠습니다.
▶ 홍정욱 / 충남 금산군
가족끼리 다 모여서 이런저런 얘기도 하고 맛있는 걸 먹을 생각을 하니까 기분이 좋은 거 같아요.
한국철도공사에 따르면 추석기간 귀성·귀경을 위해 대전역을 이용하는 사람은 20만 명.
안전사고에 대비해 추석을 특별수송기간으로 정하고 특별교통대책본부를 운영합니다.
공사는 철도차량응급조치와 질서유지를 위한 안내요원 배치 등으로 편안한 귀성·귀경길을 제공할 계획입니다.
비슷한 시각 버스터미널.
마찬가지로 이곳저곳을 둘러봐도 추석 분위기가 물씬 풍깁니다.
사랑하는 가족을 위해 선물도 한 아름 준비했습니다.
들뜬 마음은 감추려야 감출 수가 없습니다.
▶ 이정수 / 대전시 동구 용운동
마음이 붕 떴어요. 아기 보러 가니까 그전에는 아이들이 여기로 왔는데, 딸이 아기 낳은 지가 얼마 안 됐어요. 그래서 포대기 사 가지고 가는 거예요.
▶ 허지훈 / 대전시 동구 성남동
오랜만에 올라가서 좋기도 하고 올라가서 가족들 만나서 밥 먹을 생각입니다.
드디어 기다리던 버스 시간이 되고 승강장에 버스가 들어섭니다.
승객들은 하나 둘 고향길에 올랐습니다.
이번 추석, 복합터미널 버스 이용객은 90%의 예매율을 보였습니다.
70%대였던 작년 같은 기간과 비교해 20% 가량이 상승한 수치입니다.
대전복합터미널은 이용객이 몰리는 만큼 발생할 수 있는 사고에 대비해 주의사항을 당부했습니다.
▶ 최춘복 영업본부장 / 대전복합터미널
특별수송기간이 되면 전 직원들이 참여해 고객들 안전을 위해 각별히 신경을 쓰고 있습니다. 분실물이 생기는 경우가 발생하고 있기 때문에 손님들은 각별히 분실물에 신경을 써야합니다.
(취재기자 김형기)
분실에 대비해 차량 번호와 회사 확인은 반드시 필요합니다.
설레는 마음과 정성과 함께 고향길에 몸을 실은 사람들.
▶ 김학준 기자 / CMB
추석 연휴를 맞아 고향 길에 오른 사람들의 입가에는 흐뭇한 미소와 함께 기쁨을 감추지 못했습니다. CMB뉴스 김학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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