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MB 대전방송 뉴스
<아나운서>
배움에는 나이가 없다라고 하는데요.
충남교육청평생교육원, 충남공주교육지원청유구도서관
그리고 충남부여교육지원청부여도서관은 어르신들의 감칠 맛나는 인생이야기를 통해 과거와 현재를 음식으로 표현해 출판기념회를 소식를전해드리고요.
충남교육청에서 미래 신산업, 지역전략산업과 연계한 학과 개편 등 직업계고 재구조화를 추진한다고 언론브리핑을 통해 밝혔는데요. 자세한 소식 충남에듀있슈에서 전해드립니다.
<기자>
배움에는 나이가 없다! 이런 이야기 들어본 적 있으신가요?
물론있죠. 제가 살고 있는 논산에도 할머니, 할아버지들께서 어린시절 배우지 못한 한글을 배우시기위해
정말 즐겁게 생활하시는 모습을 본 적이 있어요!
맞아요. 충남 곳곳에서 이런 배움의 열기가 정말 대단한데요.
여기에, 더 대단한 일을 해낸 어르신들이 있어
요즘 더욱 화제가 되고있습니다.
혹시, “요리는 감이여~” 라는 책, 알고 있으신가요?
그건, 저희 엄마랑 할머니께서 자주 하시는 말씀인데요?
몇 스푼 넣냐고 물으시면 늘~ 요리는 감이라고 하세요^^
그렇게, 한 평생 감으로만 해오던 요리를 책으로 내신 쉰 한분의 충남 어르신들이 만드신 책이
바로 (책 들어보면서) 이 책입니다.
책 속 주인공들이 계시는 곳으로 달려가봤는데요.
옹기종기 모여앉아 이야기를 나누는 어르신들!
바로, 어르신들이 어린시절부터 맛보았던
진한 맛에 대한 추억이야기를 꺼내놓고 있으신건데요
이런 이야기를 듣고, 그림으로 그려내는 학생들까지!
이런 어르신들의 정겨운 이야기와
한글자 한글자 꾹꾹 눌러 쓴 손글씨,
그리고 학생들의 그림이 만나
멋진 요리책이 완성된겁니다.
▶ 주미자
잣 넣고 그래가지고 인자 국자로 한 숫가락 푹 떠서 그걸 대추하고 잣허고 넣어서 호로로록 마시믄 그게 기가 막히게 맛있다.
어르신들의 추억이 담겨있어 더욱 소중한
요리책 “요리는 감이여!”
이 책이 더 특별한 이유는 할머니들의
비어있던 마음 한구석을 꽉 채워준 책이기 때문인데요.
▶ 이묘순
공부를 하나도 못해서 공부 못한 게 한이 맺혀가지고 어떻게 하면 공부를 할까? 항상 그게 고민이구...
▶ 학생
정말 뿌듯하고 정말 제 인생 15년 살았지만 제 인생 중에 제일 재미있었고, 뿌듯했었습니다.
충남교육청평생교육원, 충남공주교육지원청유구도서관
그리고 충남부여교육지원청부여도서관은 어르신들의 감칠 맛나는 인생이야기를 통해 과거와 현재를 음식으로 이어나갔다고합니다.
그리고 지난 22일, 드디어 ‘요리는 감이여’ 라는 책의 출판기념회가 열렸습니다.
서울 창비서교빌딩에서 열린 행사는 문해교실 수업을 들었던 어르신 77명과 재능기부 학생 모두 150명이 참석했는데요
이날 출판기념회는 초등학력 인정과정 졸업식을 함께 진행해 더욱 감동을주었습니다.
우리 어르신들, 이번 출판과 졸업식을 통해
더욱 자신감을 얻으시고, 배움을 이어가겠다는 마음도 먹으셨다고 합니다.
충남에듀있슈도 어르신들의 이런 열정!
더욱 응원하겠습니다.
“요리는 감이여~~~~”
사실, 이 책은
문제인대통령이 SNS에 소개를 하면서 더욱 화제가 되기도 했잖아요!
어르신들, 글 배우는 일도 쉽지 않으셨을텐데, 정말 대단하세요!
‘요리는 감이여’는
충남교육청평생교육원에서 진행한 ‘세대 공감 인생 레시피’ 프로그램을 통해 탄생된 책인데요.
할머니들은 문해교실에서 한글을 배워 요리법을 썼고 천안, 공주, 부여 중?고등학생과
자원 봉사자가 재능 기부로 그림과 채록에 참여해 더욱 뜻깊은 출판이 되었습니다.
이 책을 통해, 더 많은 어르신들이 용기와 자신감을 가지고
문해교육에 도전하실 수 있었으면 좋겠어요!
앞으로도 문해 교육을 통해 많은 분들에게 더 많은 교육 혜택이 전해지면 좋겠습니다.
다음 소식은 학생들의 두 귀가 쫑긋해질 소식 같은데요?
네, 요즘은 아주 어린시절부터 자신의 진로를 결정하고,
진학자체를 맞춤형으로 진행하는 경우들이 많은데요.
이런 상황들에 발맞춰 충남교육청이 미래 신산업, 지역전략산업과 연계한 학과 개편 등 직업계고 재구조화를 추진한다고합니다.
직업계고가 사회 진출의 탄탄한 교두보가 될 수 있도록
관행과 한계를 뛰어넘는 재구조화를 추진하기로 한건데요.
이를 위해 내년부터 3년간 344억원을 투입합니다.
도내에도 직업계 고등학교가 많잖아요?
이 학교들이 모두 해당되는 건가요?
도내 22개 직업계고를 대상으로 충남의 주력산업과 미래 신산업, 정부 특성화사업 등과 연계한 전체적인 개편이 이루어지는 건데요.
특히 충남의 주력 산업을 중심으로 학과개편을 추진한다고하네요.
뭔가 전문적인 교육이 이루어 지겠는데요?
전문적인 교육을 위해 학과 개편 연수 시스템을 구축하고 한국기술교육대, 충남기계산업진흥원, 충남인력개발원, 충남산업융합원, 폴리텍대학 등 전문기관과 연계해 3년간 3단계 연수를 시행한다고하네요.
이외에도 전문성을 갖춘 현장 전문가를 도제교육 기업체 소속 현장교사, 산학겸임교사로 활용하고요.
교원 임용 시에는 공인자격증 소지자에 가점을 부여해 실기 지도능력을 갖춘 교사를 선발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그런데, 이게 바로~ 당장 시행될 수 있는 일은 아닌 것 같아요?
물론이죠. 충남교육청은 이번 계획이 학교 현장에 안착할 수 있도록 학교장, 충남인적자원개발위원회 유관기관 관계자등이 참석하는 보고회를 가지고, 2020년 2월까지 학교 특성에 맞는 발전계획을 수립해
이후 3년 동안 추진하게 된다고합니다.
미래를 이끌어가는 인재교육을 위해 노력하는 충남교육!
더욱 기대가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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