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MB 대전방송 뉴스
<아나운서>
명절 연휴가 지나가고 각자의 일상으로 돌아가며 피로감을 느끼시는 분들 많을 텐데요. 연휴 뒤에 찾아오는 ‘명절증후군’의 대표 증상과 극복법에 대해 임성준 기자가 알아봤습니다.
<기자>
바쁜 일상 속에서 벗어나 오랜만에 만난 가족들과 즐거운 명절연휴를 보내고 일상으로 돌아갈 때의 피로감은 어느 때보다 크게 다가옵니다.
명절 때 받은 스트레스로 정신적 또는 육체적 증상이 나타나는 ‘명절증후군’.
우리나라 고유의 문화증후군으로 불리는 명절증후군은 정식 진단명은 아니지만 명절을 전후해 찾아와 이러한 명칭이 붙게 됐습니다.
▶ 정진규 교수 / 'ㅊ'대학교병원 가정의학과
명절이 다가오고, 명절이 지나갔을 때 많은 분들이 정신적, 신체적인 여러 가지 증상과 불편감을 많이 호소하게 됩니다. 이러한 정신적, 신체적인 다양한 증상을 통틀어서 명절증후군이라고 편의상 명명하고 있고요.
명절증후군의 증상은 소화기계와 신경계, 정신건강, 신체적 통증으로 구분할 수 있습니다.
명절증후군을 앓게 되면 식욕부진과 소화불량 등의 증상과 피로감, 우울감등의 심리적 증상, 장시간 운전과 요리 등을 통해 생긴 육체적 통증이 동반합니다.
특히, 심리적 증상이 오랜 기간 지속될 경우 심한 우울증으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에 더욱 주의해야합니다.
▶ 정진규 교수 / 'ㅊ'대학교병원 가정의학과
근골격계 증상은 스트레칭을 한다든지 충분한 휴식으로 좋아질 수 있고, 소화기계 증상을 호소하는 경우 과음을 자제하시고 소화가 잘 되는 음식을 위주로 드시면 되겠습니다. 한 가지 조심할 것은 보통 경면 우울감, 불안감 증상이 2주 이상 지속되면 정신과 영역에서는 우울증을 의심해야 한다고 경고하고 있기 때문에 증상이 2주 이상 지속된다면 전문가와 상담을 해보는 게 좋습니다.
명절증후군은 충분한 영양섭취와 운동으로 회복이 가능합니다.
허리의 통증은 등 뒤에 작은 쿠션을 받치는 것으로 올바른 자세를 유도해 완화시킬 수 있고, 걷기와 조깅 등의 유산소 운동으로 근육을 강화하는데 집중하는 것이 좋습니다.
일과 중에는 틈틈이 맨손체조와 스트레칭을 하고, 반신목욕이나 가벼운 마사지도 생체리듬 회복에 효과적입니다.
(취재기자 임성준 영상취재 임재백 영상디자인 정다이)
또한 칼슘과 단백질이 들어간 규칙적인 식사와, 충분한 수분섭취, 최소 6시간 이상의 수면 시간을 확보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CMB뉴스, 임성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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