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MB 대전방송 뉴스
<아나운서>
대전시티즌이 서울이랜드를 상대로 김승섭의 패널티킥 골에 힘입어 1대 0으로 5개월만에 홈 승리를 거뒀는데요.
대전은 9위 이랜드와 승점이 같아지며 꼴찌 탈출에 청신호가 켜졌습니다.
보도에 김종혁 기자입니다.
<기자>
대전시티즌은 홈에서 서울이랜드를 상대로 1대 0 승리를 거뒀습니다.
박인혁과 이정문를 깜짝 공격선발로 내세우며 장신의 빠른 선수들을 활용한 공중볼 패스를 활용했습니다
전반 10분 이정문의 중앙돌파에 이은 패스를 박인혁이 왼쪽 측면을 파고들며 슈팅을 날렸으나 골대를 살짝 비켜나갔습니다.
전반을 득점 없이 마무리한 양 팀은 후반 들어 빠른 공격 전개로 득점 찬스를 노렸습니다.
이정문을 공격으로 내세운 것이 후반전에 주효했습니다.
후반 10분 중원에서 이정문이 단독 드리볼 찬스가 이어지는 가운데 서울 안치호가 제지하는 과정에서 몸을 잡아당기며 레드카드를 받았습니다.
수적으로 유리하게 이어지던 경기는 후반 36분, 대전에 결정적인 기회를 맞았습니다.
페널티 지역 안에서 김승섭이 때린 슈팅이 김민균의 손에 맞았고, 비디오판독 끝에 페널티킥을 얻었습니다.
키커로 나선 김승섭은 침착하게 오른쪽 구석으로 공을 밀어 넣어 결승 골을 기록했습니다.
지난 4월 부천FC를 상대로 승리한 이후 5개월 동안 홈 승리가 없었던 대전은 감격적인 승리를 거뒀습니다.
(취재기자 김종혁, 정재은)
대전은 순위는 그대로이지만 9위 이랜드와 승점 차는 없어 꼴찌 탈출에 신호탄을 쏘아올렸습니다.
한편, 대전시티즌의 다음 경기는 오는 17일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부산을 상대로 2연승에 도전합니다. CMB뉴스 김종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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