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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민참여예산 100억 원 대전 시민들 손으로 직접 결정!

기자홍민혜

등록일시2019-09-17 15:50:08

조회수4,583

사회/스포츠
■ CMB 대전방송 뉴스

<아나운서> 
올해부터 100억 원 모로 확대된 2020년 대전시 주민참여예산 시민제안사업이 최종 결정됐습니다. 주민들 스스로 사업을 발굴하고 투표로 참여하며 진정한 주민자치를 실현했습니다. 보도에 홍민헤 기자입니다. 

<기자>
시민들이 직접 사업을 제안하고
날카로운 눈으로 발표를 경청합니다.

엄숙한 분위기 속에 사업 발표와 투표가 동시에 진행되고 있는 이곳은
대전시의 2020년 주민참여예산 시민총회 현장입니다. 

경제과학과 문화체육, 
청년과 청소년 정책이 포함된 공동체 복지 분야까지.

투표에 직접 참여하는 시민들은 
‘내 일’이라는 생각으로 신중을 기하며 소중한 한 표를 투표합니다. 

▶이재순 / 대전시 대덕구 송촌동
아무래도 제가 평소에 공부하면서 느꼈던 것은 주민 참여 예산의 초점이 같은 예산으로 수혜자 즉 시민들의 혜택이 많이 가는 쪽으로 중심을 맞춰서 투표를 했어요. 주민참여예산이 주민들에게 어느 정도 혜택이 가느냐에 맞춰서 투표를 했습니다.

▶홍성열 / 대전시 중구 태평동
청소년 문제도 있긴 있었는데 그쪽보다도 노인들을 위한 사업에 신경을 많이 썼고 청년보다도 어린이를 위한 사업에 신경을 많이 썼습니다. (청년들은) 우리가 진로를 정해주기는 늦은 것 같고 지금 자라나는 아이들을 위해서 사업을 선정하는 게 좋을 것 같다고 생각했고 특히 작은 도서관에 점수를 많이 줬습니다.

▶신문인 위원장 / 대전시 대덕구 주민참여예산위원회
대덕구는 대전의 변방에 있으면서 여러 가지 열악한 시설이 많습니다. 도로나 아니면 지역 주민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공간 등을 잘 활용해서 우리 주민이 편안하고 생활하는데 지장이 없도록 좋은 사업을 많이 선정했습니다.

지난해 30억 원에 불과했던 주민참여예산은 
올해 100억 원 규모로 확대됐습니다. 

▶기자 스탠드업 : 홍민혜 기자 
폭넓은 사업 반영을 위해 올해 처음으로 
온라인 시민투표도 시행했습니다. 5천여 명의 시민들이 참여했으며 
1천 5백여 건의 사업을 직접 제안했습니다.  

이 가운데 주민참여예산 분과위원회를 거쳐 선정된 사업은 70여 개. 사업 제안자들은 총회에 직접 나서 
시민들에게 사업이 필요한 이유를 설명하고 투표를 독려했습니다. 

▶김민성 사무국장 / 대전청년정책네트워크
저희 청년들이 빠르게 변화하고 그리고 굉장히 다양해지는 미래 세대에 대한 문제들에 대해 해결하기 위해서는 청년들의 참여가 굉장히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더 많은 청년들이 시정에 참여할 수 있도록 유도할 수 있는 ‘찾아가는 청년 정책 학교 사업'과 ‘청년 모니터링단 지원 사업’을 지원하게 되었습니다.

▶정희문 / 유성중학교
청소년도 기성세대와 같은 교육의 주체로서 더 많은 발언권과 기회를 얻어서 이야기할 수 있는 시대가 되도록 노력하려고 참여하게 되었습니다.

이번 투표에는 대전시 주민참여예산 위원 뿐 아니라 일반 시민과 
사업 제안자 등 4백여 명이 직접 소중한 한 표를 행사했습니다. 

시민들이 지역 문제를 스스로 해결하기 위해
주도적으로 참여한 것입니다. 

▶ 김상철 위원장 / 대전시 주민참여예산위원회
주민참여예산제도가 우리 주민들이 직접 참여하는 것이 아닙니까. 우리가 시 예산, 대전시 재정에 관한 것을 위에서만 결정해 그대로 시행했었는데 주민들이 직접 필요한 것을 선정한다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 우리가 생각했습니다. 청년들은 많은 관심을 가지고 많이 참석했습니다. 노인 분들은 아직 모르기 때문에 제대로 참석을 못했는데 더 확산해서 노인들도 많이 참석해서 대전시 예산이 어떻게 운영되는지 알고 또 직접 참여해서 내 손으로 내가 직접 대전시 예산을 운영할 수 있다는 것을 권장하고 싶습니다.

이 자리에선 투표 결과를 토대로 내년도 대전시 재정을 전망해보고 
시민들과 소통하는 자리도 마련됐습니다. 

대전시는 시민들이 직접 참여를 할 수 있는 기회를 늘리기 위해 
2022년까지 200억 원 규모로 주민참여에산을 더 늘릴 계획입니다. 

▶허태정 / 대전광역시장
주민참여예산제를 통해서 시민들이 시정에 직접 참여하고 지역사회에 원하는 바를 직접 결정해나가는 시민 주권 시대를 열어나가는데 그 의미가 있고요. 이것을 통해서 앞으로 각 지역별로 시민들이 직접 시정에 관해서 참여할 수 있는 제도를 넓혀나가도록 하겠습니다.

(영상취재 임재백)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로 진정한 주민자치를 실현하고 있는
대전시 주민참여예산제. 

예산 반영과 집행에 이르기까지. 
앞으로 시민들이 직접 꼼꼼하게 살펴보고 스스로 주체가 되는 제도로 자리 잡길 기대해봅니다. CMB뉴스 홍민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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