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MB 대전방송 뉴스
<아나운서>
대전시티즌이 끈끈한 수비조직력을 앞세워 우승을 노리는 부산의 앞길을 가로막았습니다. 이번 경기에서 무승부를 기록한 대전은 4경기 연속 무패행진을 달렸습니다. 보도에 김형식 기자입니다.
<기자>
대전은 부산과의 28라운드 홈경기에서 0대 0 무승부를 기록하며 4경기 연속 무실점을 이어갔습니다.
전반 초반 양팀은 수비 위주의 조심스러운 경기 운영을 펼치며 경기를 진행했습니다.
잠잠했던 경기는 전반 19분 박민규의 강력한 중거리 슈팅 한방으로 불이 붙었습니다.
부산도 김진규의 발리 중거리 슈팅으로 반격에 나섰고 대전은 중거리 슈팅과 세트피스를 활용하며 공격을 풀어 나갔습니다.
전반 막판 박주원의 선방으로 한 차례 위기를 넘긴 대전은 전반 39분 박수일이 회심의 오른발 중거리 슈팅을 날렸으나 상대 선방에 아쉽게 막히며 득점 없이 전반전을 마무리 했습니다.
후반 시작과 함께 부산은 이동준을 투입하며 첫 승부수를 띄웠습니다.
대전의 골망을 흔들기 위해 더 공격적으로 나선 부산은 중거리 슈팅을 이어가며 골문을 두드렸습니다.
하지만 대전의 견고한 수비벽에 득점은 쉽게 나오지 않았고 다급해진 부산은 호물로와 이정협을 투입하며 총력전에 나섰습니다.
안정적인 경기력을 이어가던 대전은 안토니오와 안상현을 교체카드로 투입하며 결승골을 노렸습니다.
후반 35분 기습적인 오른발 중거리 슈팅을 안상현이 날렸지만 상대 선방에 아쉽게 막혔습니다.
이후 대전은 하마조치를 투입하며 굳히기에 들어갔고, 결국 0대 0 무승부로 경기가 마무리 됐습니다.
이흥실 감독 체제 후 조금씩 안정화된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대전시티즌.
(취재기자 : 김형식)
이날 경기 골을 넣지는 못했으나 4경기 연속 승점을 챙기면서 5승7무16패 승점 22점을 만들었습니다. CMB뉴스 김형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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