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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MB집중토론] 약물중독 전국 1위, 위기의 대전

기자김승주

등록일시2019-10-18 17:48:33

조회수5,814

사회/스포츠
■ CMB 대전방송 뉴스

<아나운서> 
최근 대전의 약물중독 환자 증가율이 전국적으로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CMB 집중토론에서 중독사례를 살펴보고, 앞으로의 대책에 대해 논의했습니다. 김승주 기잡니다. 

<기자> 

중독은 독으로 지칭되는 유해물질에 의한 신체적 중독과 알코올이나 마약 등 약물남용에 의한 정신적이고 의존적인 중독이 있습니다. 

중독은 내성과 금단증상으로 조절 능력이 상실된 상태를 말합니다. 

▶ 조성남 원장 / 국립법무병원
결과가 부정적인 결과가 나오면 반복하면 안 되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반복이 된다고 하면 중독이라고 보면 됩니다. 모든 중독은 일반 병처럼 초기부터 시작해서 말기까지 가거든요. 그런데 사람들은 이제 말기상태가 되어야만 중독이라고 인정을 하기 때문에 치료를 잘 안 받거나 도움을 잘 안 받는게 가장 큰 문제입니다. 

중독현상이 사회문제로 부각되고 있는 가운데 중독에 따른 경제적 손실도 심각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 구본환 / 대전시의원
4대 중독 중에 알코올, 마약, 도박, 인터넷의 사회 경제적 비용이 109조가 넘는 걸로 지금 나와 있습니다. 

최근 대전의 약물 중독자수가 전국에서 가장 높은 증가율을 보이면서 이에 대한 대책마련이 요구되고 있습니다. 

▶ 신재호 센터장 / 대덕구중독관리통합지원센터
보통 약물중독하면 마약중독을 떠올 리실텐데요. 여기 통계를 잘 살펴보니까 약물중독은 의약품 과다 복용으로 의료기관을 이용한 통계였습니다. 그래서 통계상 약물중독 치료를 받은 환자가 최근 5년간 7만 7천 여명이고 5년 사이 전국적으로 1.7%가 감소했지만 안타깝게도 17개 시 도 가운데 대전시가 약물중독 증가율이 79.8%로 가장 높았습니다.   

▶ 조성남 원장 / 국립법무병원
약물중독하면 불법약물을 주로 많이 생각을 해왔거든요. 그런데 요즘 와서 중요하게 생각되는 것은 처방약물 중독입니다. 사람들은 의사가 처방하는 거니까 안전하다고 생각하는데 절대 그렇지 않습니다. 이 중독성 물질로 규정이 된 것들은요. 누가 처방 하냐에 따라서 약하고 강한 게 아니라 일단 몸에 들어오면 다 중독 의존성을 일으키는 물질들이거든요. 그래서 최소한의 용량으로 가장 적게 쓰는 게 가장 현명한건데 예를 들면 수면제 같은 경우도 정신과에서 수면장애 때문에 처방하는 게 아니라 뭐 안과가도... 아무데나 가도 수면제 처방하면 다 써주고 있고... 

실제 지역 내에서 식욕억제제 사용의 부작용과 마약성분이 다소 포함된 감기약 등을 습관적으로 복용하는 사례도 늘고 있습니다. 

▶ 신재호 센터장 / 대덕구중독관리통합지원센터
식욕억제제는 각성 효과가 있는 향정신성 약물인데요. 아무래도 환각을 일으킬 수 있고 심혈관계 문제 때문에 3개월 이상 사용이 제한돼 있습니다. 그런데 외모에 관심이 많은 20대나 출산 후에 체중감량을 원하는 30대 여성분들 중심으로 해서 약에 대한 이해 없이 3개월 이상 사용하거나 과량 사용하는 경우들이 제일 많이 관찰이 되었습니다. 10대 들에서는 마약 성분이 다소 포함된 흔히 이용할 수 있는 뭐뭐 시럽... 이런 약들이 코데인이라는 성분이 약간 함유가 되어 있습니다. 

패널들은 중독의 문제를 이제는 국가가 나서서 해결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 박종연 박사 / 한국상담개발원 
무엇보다도 치료에 관련된 예산에 대한 부분의 증액이 현실적으로 이루어지면 치료라는 부분과 사용할 수 있는 부분들이 매우 다양해지기 때문에 우선은 예산에 관련된 부분이 저는 첫 번째로 중요하다고 생각하고 있고요. 그리고 전문치료기관이라고 하는 것들이 병원과 상담소와 종교기관이라든지, 사회복지, 직업재활이 전부 다 각자 운영이 되고 있는 형편입니다. 이것들을 정말 하나로 끌어 모아서 통합된 형태의 거점센터가 되더라도 하나씩 만들어져 있을 때 그곳에 갔을 때 병원치료와 상담도 받을 수 있고, 영적인 치료, 그리고 사회복귀에 관련된 부분들 까지... 그리고 직업재활까지 한 번에 다 받을 수 있다면 훨씬 더 빨리 이런 문제에 대한 적극적 개입도 가능해질 뿐더러 치료도 훨씬 더 빨리 이루어질 수 있을 것이라 봅니다.  

몸과 마음을 망가뜨리는 다양한 형태의 중독이 심각한 가운데 약물중독 1위의 오명을 쓴 대전. 

약물중독의 실제 사례를 짚어보고, 이를 막기 위한 대안 마련을 고민하는 자세한 내용은 CMB집중토론을 통해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CMB뉴스 김승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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