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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을 향한 레이스 대전시설관리공단 롤러팀

기자홍민혜

등록일시2019-10-22 16:09:04

조회수4,576

사회/스포츠
■ CMB 대전방송 뉴스

<아나운서>
이번 전국체전에서 역대 최고성적을 거둔 팀이 있습니다. 
바로 대전시설관리공단 롤러팀인데요. 대회는 끝났지만 여전히 연습에 몰두하고 있는 선수들을 홍민혜 기자가 만나봤습니다. 

<기자>
양팔을 힘차게 흔들며 트랙을 질주하는 선수들.
스케이트와 일심동체가 된 듯 빠른 속도로 경기장을 누빕니다. 

연습이 한창인 이 선수들은 
지난 2016년 창단된 대전시설관리공단 롤러팀. 

올해 100주년을 맞은 전국체전에 출전해 
역대 최고 성적을 기록했습니다. 

전국체전 종목 가운데 여자 일반부 롤러 종목은 5가지, 
이 가운데 2개 종목에서 금메달을 거머쥐었는데, 다른 종목보다 롤러는 득점이 높기 때문에 더 값진 금메달인 셈입니다. 
 
▶이용화 선수 / 대전시설관리공단 롤러팀
100회 전국체전에 출전할 수 있어서 영광이었죠. 
잘하든 못하든 출전하는 의미가 중요하니까…

▶박민정 선수 / 대전시설관리공단 롤러팀 (전국체전 2관왕)
저한테는 너무 꿈같은 일이었고 노력했던 것만큼 좋은 결과가 나온 것 같아서 저도 제 인생에서 제일 잊지 못할 추억이지 않을까 싶기도 합니다. 

하지만 올해 전국체전은 아쉬움도 큰 경기였습니다. 
경기 도중 넘어지는 등 사고도 발생했고 단체전 계주는 결승까지 
진출했지만 끝끝내 메달 사냥에는 실패했습니다. 

▶박지수 선수 / 대전시설관리공단 롤러팀
시합에 참 많이 참가했는데 뛸 때마다 긴장을 많이 하는 것 같아요. 올해는 이상하게 긴장을 하지 않았는데 성적이 생각만큼 안 나와서 내년에 더 열심히 해야지 하는 생각으로…

▶김미진 선수 / 대전시설관리공단 롤러팀
다들 열심히 준비해서 넘어진 선수들도 있고 좋은 성적을 낸 선수들도 있는데 제일 아쉬운 점이 단체전에서 4위를 해서 그 부분이 제일 아쉬웠어요. 저는 개인전보다는 단체전 준비를 많이 하고 있어서 메달 획득을 못 해서 많이 아쉬움이 남는 시합이었어요.

▶서소희 선수 / 대전시설관리공단 롤러팀
시합하기 일주일 전부터 몸이 많이 좋아져서 ‘이 정도면 3등은 할 수 있겠다’라고 생각했었는데 시합 때도 몸이 괜찮았지만 아쉽게 두 경기 모두 넘어져서 많이 속상했었어요. 계주도 그래서 열심히 했는데 또 아쉽게 4등을 해서 그래도 큰 아쉬움은 없었습니다. 제가 할 수 있는 만큼은 다 했기 때문에… 

선수들과 희로애락을 함께하고 있는 오신일 감독.

창단부터 지금까지 때로는 엄한 지도자이자 때로는 자상한 아버지로 
한결같이 선수들과 함께했습니다. 

선수들이 승패보다는 운동을 즐길 수 있기 바란다는 
오 감독은 단시간 내에 뛰어난 성적을 거둘 수 있었던 이유로
공단의 아낌없는 지원과 대전스포츠과학센터의 도움을 꼽았습니다. 

▶오신일 감독 / 대전시설관리공단 롤러팀
공단에서 저희 롤러팀을 믿고 아끼지 않고 지원해 주는 부분도 있었고
대전시체육회 스포츠과학센터가 있는데 센터 안에서 선수들 체력이나 근손실이라든지 등 데이터를 측정해서 선수들이 평소에 인지하고 훈련하는 자체가 도움이 많이 됐던 것 같습니다. 저희가 이번에 좋은 성과를 거둘 수 있었던 건 선수들이 하고자 하는 의지를 포함해 이런 모든 박자가 맞아 떨어졌기 때문에 아이들이 좋은 결과를 받았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특히 비인기종목인 롤러 대중화에 힘쓰며,
대전이 롤러스포츠의 중심이 되길 소망했습니다. 

▶오신일 감독 / 대전시설관리공단 롤러팀
지도자를 하면서 수많은 금메달을 따봤지만 저 또한 전 종목을 석권한 기억이 없습니다. 그래서 기회가 된다면 지금보다 좀 더 노력하고 열심히 해서 전 종목 석권이라는 높은 쾌거를 이루고 싶고요. 또 이번 계기를 통해서 롤러스포츠가 비인기 종목으로서 침체돼있는데 다시 인기종목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대전을 통해서 발판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 있습니다. 

전국체전을 딛고 다음을 기약하며 
전국을 넘어 세계무대를 꿈꾸는 선수들.

서로의 목표를 응원하며 앞으로의 여러 대회에서도 맘껏 기량을 펼칠 수 있도록 연습에 매진하고 있습니다. 

▶서소희 선수 / 대전시설관리공단 롤러팀
다가오는 2020년에는 겨울부터 몸을 많이 다져서 첫 시합, 두 번째 시합, 국가대표 선발전도 제 기준에 제가 할 수 있는 만큼 좋은 성적을 거뒀으면 좋겠어요.

▶박민정 선수 / 대전시설관리공단 롤러팀 
제가 원래 장거리 선수였는데 단거리로 전향한 지 얼마 안 됐기 때문에 이번 전국체전에서 2관왕을 할 수 있었던 것도 너무 값졌지만 이제 이 계기로 세계대회에서도 꾸준히 더 발전하고 싶은 선수가 되고 싶은 마음이 있고 더 목표를 크게 잡고 가야 할 것 같습니다. 


반복되는 훈련 속에 의지를 다지며 오늘도 구슬땀을 흘리는 선수들,
앞으로 선수들의 레이스가 더 기대됩니다. 

대전시설관리공단 파이팅!

CMB뉴스 홍민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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