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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스 확산에 지역상권 한숨뿐

기자박성원

등록일시2015-06-10 18:49:32

조회수5,509

사회/스포츠

메르스 사태는 지역경기에도 악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대형마트와 지역 시장을 찾는 고객들의 발길이 뚝 끊겼고, 특히, 여행업계는 하루에도 수건의 취소 문의가 이어지는 등 때 아닌 불황을 겪고 있습니다. 지역상인들! 한숨이 푹푹 나옵니다. 보도에 박성원 기자입니다.

 

때 이른 더위 속에 '메르스'라는 악재가 겹치면서 지역 상인들의 시름이 깊어지고 있습니다.

메르스 발병에 대한 두려움이 커지면서 사람들이 많은 밀집 장소를 기피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이런 현상으로 인해 외식업계는 물론 대형마트, 백화점, 전통시장 등 지역 상권은 때 아닌 불황을 겪고 있습니다.

여름 휴가철을 앞두고 가까스로 살아난 소비심리에 찬물을 끼얹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의 목소리도 나오고 있는 상황입니다.

매출 하락 현상은 메르스가 급속하게 전파된 6월 들어 본격화 됐습니다.

지역의 한 대형마트는 지난주부터 20% 가까이 매출이 급감하고 있습니다.

대형마트들은 소독시설을 확충하는 등 위생 안전에 만전을 기하고 있지만, 메르스 공포를 완화기 키기에는 역부족입니다.

 

▶ 박노민 계장 / 대전시 ‘ㅎ’ 마트 영업추진팀
“현재 메르스로 인해서 작년 대비 고객수와 매출이 현저하게 줄어들고 있는 상태이고요. 앞으로 메르스가 계속 지속된다고 했을 경우 매출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 박성원 기자 / CMB대전방송
“가뜩이나 어려운 경제 여건 속에 메르스까지 확산되면서 지역시장 상권은 그야말로 패닉상태입니다.”

 

메르스와 함께 무더위도 일찍 시작되면서 시장을 찾는 사람들은 발길을 접는 등 시장 상인들의 속은 타들어갑니다.

수십 년째 시장에서 옷 가게를 하는 공씨는 갑자기 찾아온 메르스가 야속하기만 합니다.

하루 평균 10명 이상 손님이 찾아왔지만, 메르스 확산이 시작되면서 1명의 손님을 받기도 쉽지 않습니다.

 

▶ 공복만 사장 / 대전시 'ㅈ‘ 시장
“시장도 많이 침체되고, 메르스 때문에... 손님이 많이 안 나오십니다. 그런데 크게 걱정할 일은 아닌 것 같아요. 많이 활동하시고, 구경 많이 나오세요.

 

여행업계는 말할 것도 없습니다.

메르스 사태로 인한 국민 불안감이 극도에 달하면서 하루에도 수건의 취소 문의가 이어지는 등 여행업계가 직격탄을 맞고 있습니다.

평소 같았으면 다음 달부터 시작되는 여름 휴가철 상담 문의가 이어져야 하지만 메르스 공포로 인해 이마저도 사라졌습니다.

휴가철 대목의 기대감은 이미 포기했고, 메르스 확산으로 인한 취소 문의가 증가하게 될지 두려움이 앞섭니다.

 

▶ 여행사 관계자 / 대전시 ‘ㅎ’ 여행사
“단체 여행도 취소가 됐고, 7월 달 개인적으로 가는 동남아여행 고객들도 취소가 됐습니다. 저희뿐만이 아니라 다른 여행사에서도 취소문의가 많이 들어오는 것으로 알고 있고, 앞으로 메르스가 사그라지지 않는 한 더 어려워지지 않을까 싶어요. 휴가철이든 뭐든...”

 

지난해 세월호 사건으로 인한 경기불황을 간신히 견뎌낸 지역 상인들은 이번 메르스 사태로 더욱 힘든 나날을 보내고 있습니다.

 

CMB뉴스 박성원입니다.

 

(영상취재 백경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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