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공유
  • 트위터 공유
  • Google+ 공유
  • 인쇄하기
즐겨찾기회사소개지역방송회사소개위약금조회

제목

메르스 사태.. 달라진 학교 풍경

기자김종혁

등록일시2015-06-11 19:45:11

조회수6,370

사회/스포츠

메르스 확산으로 대전에 학교들이 예방 차원에서 휴업을 실시했는데요. 이번 주부터 상당수 학교들이 학업을 재개하며 정상적인 수업을 시작했습니다. 그러나 교육당국은 긴장의 끈 놓지 않고 예방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김종혁 기자의 보돕니다.

 

대전 서구의 한 중학교 교실.

선생님이 학생 한 명 한 명을 살피며 학생들의 건강을 체크합니다.

밤사이 학생들의 몸에 이상이 있는지 여부를 꼼꼼히 살피는 겁니다.

특히 몸에 열이 발생하는 학생은 있는지 체온 확인도 빼놓지 않습니다.

평상시와는 다른 메르스 사태로 달라진 학교 조회시간입니다.

교실엔 마스크를 착용하는 학생들의 모습도 눈에 띕니다.

자신을 보호하기 위해서 또 타인의 건강을 생각한 배렵니다.

메르스 사태로 휴업에 들어갔다 다시 등교한 만큼 학생들은 물론 학교 측도 예방에 만전을 기하고 있습니다.

 

▶김한나 선생님/ 버드내중학교
처음에는 올바른 손 씻기를 할 수 있도록 제가 체크하고 있습니다. 두 번째는 발열 학생을 체크해서 혹시라도 위험에 있는 학생들이 있는지 파악하고 있고요. 또 기침으로 인해서 문제가 될 수도 있기 때문에 마스크를 준비해서 기침하는 친구들에게 전달하고 기침예절을 지킬 수 있도록 손수건이나 휴지로 가린다든지 그것이 없으면 손목을 대고 할 수 있도록 교육하고 있습니다.

 

학생들도 하루하루 터져 나오는 메르스 관련 소식에 민감하게 반응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예민한 나이인 사춘기 소녀들이기에 불편하기도 하지만
같이 지내는 친구들을 위해 마다하지 않습니다. 

 

▶박현서 / 버드내중학교
불편하지 않고 제 자신의 건강과 친구들의 건강을 위해서라면 귀찮더라도 괜찮은 것 같아요.

 

▶김종혁 기자 /CMB대전방송
학생들과 선생님의 적극적인 참여로 이뤄지고 있는 예방 활동모습입니다. 이처럼 메르스 감염이 확산되면서 모든 학교에서 매일 아침 볼 수 있는 흔한 풍경이 됐습니다.

 

학생들이 하루 일과 중 가장 많은 시간을 보내는 학교.

많은 사람들이 밀집돼 있는 만큼 메르스 감염 예방 수칙의 중요성이 더 클 수밖에 없습니다.

손세정제를 사용한 올바른 손씻기 방법과 기침이나 재채기 예절 등 학교 안에서 지켜야 할 행동강령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습니다.

 

▶ 조혜현 / 버드내중학교
선생님한테 배운 손 씻기 예방법으로 손을 씻고 친구들과 대화를 나눌 때는 피해를 주지 않기 위해서 마스크를 착용하고 있습니다.

 

전교생이 모두 모이는 점심시간도 예외는 아닙니다.

식사 전, 급식실 앞에 마련된 손소독제를 뿌리고 배식 받는 것은 기본입니다.

 

▶ 김정윤 / 버드내중학교
집에서 혼자 밥 먹을 때는 대충 챙겨 먹어서 안 좋았던 거 같은데 학교에서 친구들이랑 같이 밥 먹어서 좋고, 영양가 있는 음식 먹을 수 있어서 좋은 것 같습니다.

 

▶ 표수정 / 버드내중학교
집에서 먹는 것보단 영양가 있는 음식 먹어서 좋고 친구들이랑 얘기할 수 있어서 좋은 것 같아요.

한편, 세계 보건기구 WHO 합동조사단은 메르스 바이러스 전파와 학교가 관련이 있던 적은 없다며 수업재개를 권고하는 상황

 

▶김종혁 기자 /CMB대전방송
휴업기간을 통해 피시방과 오락실을 다니는 아이들의 모습보단 학교라는 큰 울타리에서 생활하는 것이 아이들에게 더 좋은 예방법인 것 같습니다.

 

CMB뉴스 김종혁입니다.

 

(영상 취재 김융기)

[Copyright (c) by cmbdj.co.kr, Inc. All rights reserved]
  • 페이스북 공유
  • 트위터 공유
  • Google+ 공유
  • 인쇄하기
사진제목
수능성적 비관… 대전 수험생 숨져김종혁 기자 [2014.11.20] [15,160]

대전지역의 한 여고생이 수능성적을 비관해 스스로 목숨을 끊은 안타까운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대전경찰과 대전시교육청 등에 따르면 대전의 모 여고 3학년 A양이 지난 15일 오후 4시쯤 부산 앞 바다에서 숨진 ..more
[현장 출동] 아토피 학교는 공사 중김종혁 기자 [2014.11.19] [14,677]

<아나운서> 충남 금산의 아토피와 천식 특성화 학교가 학기 중 증축 공사를 시작하면서 학부모와 마찰을 빚고 있습니다. 아이의 건강 때문에 아토피 치유학교로 왔는데, 공사가 시작되면서 아이 안전은 물..more
대전 목동네거리 대기질 가장 좋지 않아현상필 기자 [2014.11.19] [14,812]

  대전 목동네거리의 이산화질소(NO²) 농도가 최근 10년 동안 대전지역에서 가장 높았던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대전충남녹색연합에 따르면 2005년부터 올해까지 10년 동안 대기오염 모니터링을 진행..more
[네트워크] 친구야! 학교가자! <한밭교육박물관>대전시인터넷방송 기자 [2014.11.18] [15,260]

<앵커> 오래된 책상과 풍금 등을 접할 수 있는 추억의 학교를 만날 수 있는 곳이 있습니다. 광복 이후부터 현재까지의 교육과정을 볼 수 있는 한밭교육박물관에 대전시인터넷방송 최해정 리포터가 다녀왔습..more
대전서부소방서 전문의용소방대 임명윤병철 기자 [2014.11.17] [16,882]

대전서부소방서의 전문의용소방대가 발대식을 갖고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했습니다.  전문의용소방대는 소방·의료분야 등 전문자격을 갖춘 민간 의용소방대원으로 구성된 조직입니다.  서부소방서는..m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