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MB대전방송 뉴스
<아나운서>
2021년에도 여전히 아파트값 상승세가 지속되고 있습니다.
지난해보다 주택 공급량이 3배나 늘어날 것으로 전망되는데, 이로 인해 집값 안정화가 이뤄질지 주목되고 있습니다. 안혜리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사>
대전과 세종 아파트값이 여전히 고공행진 하고 있습니다.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올해 1월 둘째 주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에 따르면
지난주 대비 대전이 0.36% 상승하고 세종이 0.24% 상승했습니다.
상승의 주요 원인으로 앞으로 변경될 부동산 정책에 따른
매도‧매수자들의 심리적 요인이 작용했습니다.
▶ 서용원 지부장 / 한국공인중개사협회 대전지부
지금 대전 같은 경우에는 새해 들어서 아직도 가격이 오르는 추세입니다. 그렇다고 보면 거래량은 그렇게 많지 않습니다. 그리고 매도인들은 매수 타임을 지금 고려는 하고 있어요. 왜냐하면 올 6월 1일부터 양도세하고 종부세가 강화되지 않습니까. 그래서 매매를 생각하는 분들은 올 2, 3, 4, 5월 달에 매매를 하려고 하는데 계속 가격이 상승세다 보니까 매매 시점을 고려하고 있는 거죠. 지금 매수자들은 가격이 너무 단기간에 급증했지만 심리적으로 더 오를 것 같은 불안한 심리의 매수는 하려고 하는데 상당히 가격이 올라서 그것 때문에 부담스러운 부분이 많기 때문에…
지난해 세종에 이어 전국에서 두 번째로 높은 상승률을 보인 대전지역의 올해 주택 공급량이 2만 8천여 가구로 세배 넘게 증가했습니다.
대전시 지역경제 활성화 방안 자료에 따르면
대전에 오는 2023년까지 63개 단지 5만 6천여 호, 2030년까지 총 12만호의 주택이 공급될 예정입니다.
전문가들은 공급 물량이 확대되면
집값 안정화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습니다.
▶ 박유석 교수 / 대전과학기술대 부동산 금융부동산행정학과
앞으로 올해 공급 물량이 확대가 된다는 게 실질적으로 우리가 거기에 들어가서 살 수 있는 게 아니고 시차가 좀 있죠. 한 3~4년 정도 걸리게 되겠지만 우리가 분양을 받아서 내가 내 집을 가지게 됐다고 한다면 기본적인 수요에서 그 부분이 빠지게 되겠죠. 그리고 공급 자체가 늘어난다고 볼 수가 있기 때문에 시장에서는 지속적으로 계속 오르는 상황이니까 가격이 좀 안정될 수 있는 긍정적인 시그널로 볼 수가 있습니다.
세종도 올해 8천여 주택이 공급됩니다.
반면 세종은 행정수도 완성을 기대하는 수요자들이 집값을 끌어 올리고 있고, 행정수도 완성이 가시화 되면 더욱 상승할 것으로 보입니다.
▶ 박유석 교수 / 대전과학기술대 부동산 금융부동산행정학과
공급이 확대된다는 측면에서 보면 안정이 된다기 보다는 오히려 또 몰리지 않을까라는 걱정이 우선시 되고요. 세종 같은 경우는 어찌됐건 작년에 가격 상승률이 전국 1등 이었죠, 그 이유가 아무래도 이제 국회라든지 행정수도 이전과 같은 아주 큰 이슈가 있었기 때문에…
(취재기자 안혜리, 영상취재 임재백)
천정부지로 치솟은 대전과 세종의 집값.
공급물량 확대가 지역 부동산 시장에 과연 어떤 영향을 미칠지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CMB뉴스 안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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