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MB대전방송 뉴스
<아나운서>
동남아에서 유래한 스포츠, 세팍타크로.
흔히 우리 족구와 비교되곤 하는데요,
실제로는 공도 경기 방식도 많이 다릅니다.
2021 시도대항 세팍타크로대회가 지난주 대전에서 성황리에 마쳤습니다.
총 49팀이 참여해 진검승부를 펼쳤습니다.
보도에 김종혁 기자입니다.
<기자>
몸을 날려 그대로 내리꽂는 킥.
네트를 앞에 두고 몸을 던지는 게 곡예를 보는 듯합니다.
서브는 시속 70km 안팎, 족구와 달리 동료가 공을 던져줍니다.
족구보다 네트는 높고 공은 작다보니 박진감이 넘칩니다.
세팍타크로는 '차다'라는 뜻의 말레이시아어 '세팍'과 '공'을 뜻하는 태국어 '타크로'의 합성어인데,
한국에서도 화려한 발기술로 인기 스포츠로 거듭나고 있습니다.
대한세팍타크로협회가 지난 14일부터 5일간 대전 중구 충무체육관에서 2021 시·도 대항 세팍타크로대회를 개최하고 성황리에 마쳤습니다.
이번 대회는 2022 중국 항저우 아시안게임 국가대표 선수 선발을 위한 제3차 선발전도 겸해 진행됐는데 .
중등부와, 고등부, 대학과 일반부 등 총 49팀 300여명의 선수가 참가해 토너먼트 및 리그로 경기를 펼쳐 그동안의 갈증을 해소했습니다.
▶ 오주영 회장 / 대한세팍타크로협회
2021년 시·도 대항 세팍타크로 대회는 2019년부터 대전에서 개최됐습니다. 지금은 국가대표 선발이라는 이벤트까지 겸하고 있어서 선수들에게 있어서 가장 손꼽히는 대회가 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한 가지 아쉬운 것은 코로나19로 인해서 무관중과 시민들에게 이런 좋은 경기를 보여줄 수 없다는 것이 한편으로는 아쉽습니다.
이번 시 도 대항전은 충청권 선수들의 활약이 돋보였습니다.
남자여자 고등부에서 세종하이텍고와 서천여고가 우승을 차지했고,
또한 남자 대학부에서 목원대학교, 남자 일반부에서는 청주시청이 우승했습니다.
▶ 이승우 선수 / 세종하이텍고등학교
저희가 체육관에서 연습했던 그런 모습들이 대회에서도 나와서 좋은 결과를 이룰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앞으로 목표는 전국체전을 목표로 삼고 1등을 해서, 대학도 가고 실업팀도 가고 국가대표가 되는 것이 저희 목표입니다. 좋은 결과를 가지는 것이 저희의 목표입니다. 세종하이텍고등학교 파이팅
세팍타크로협회는 이번 대회를 통해
지역민들에게 저변이 확대되고 나아가 국제대회 유치에 힘 쓸예정입니다.
▶ 오주영 회장 / 대한세팍타크로협회
세팍타크로는 앞으로 풀어나가야 할 과제 중에 저변 확대와 대학팀에 활성화, 실업팀의 창단 등 다양한 과제들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래서 앞으로 대한세팍타크로협회는 이런 지역 대회들을 많이 유치해서 저변확대와 대학 활성화에 중점적인 방침을 둘 계획입니다.
▶ 한재호 회장 / 대전광역시세팍타크로협회
제가 대전 회장으로서 앞으로 시·도 대항전을 지속적으로 개최할 수 있도록 노력해서 지역 경제에 이바지하고 대전 시민들에게 세팍타크로를 알릴 수 있도록 열심히 노력하겠습니다.
(취재기자 김종혁, 영상취재 임재백)
화려한 기술로 마지막순간까지 손에 땀을 쥐게 접전이 펼쳐진
2021시도대항 세팍타크로 대회는 26일 오후 7시 CMB채널을 통해 본방송됩니다.
CMB뉴스 김종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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