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MB대전방송 뉴스
<아나운서>
징병제인 우리나라에서는 병역이행을 앞둔 청년들이 병역과 진로 사이에서 고민이 많은데요. 병무청에서는 병역진로설계 지원센터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조강숙 시민기자입니다.
<기자>
조강숙 시민기자 / 프리랜서
지난 7월 15일, 대전시 중구 선화동에 '병역진로설계 지원센터'가 문을 열었습니다. 코로나19 방역지침에 따라 최소한의 초청인원으로 진행된 개소식은 정석환 병무청장의 기념사로 시작됐습니다.
▶ 정석환 청장 / 병무청
대전 병역설계지원센터에서는 병무청 전문 상담관이 병역 의무자 개인의 적성과 전공, 군 특기를 연결해서 군복무를 설계해 주고, 복무 중에는 자기 계발 등 군 생활 정보와 군 체험 등 체험 프로그램을 상시 제공할 예정입니다.
개소식에는 황운하 대전시 중구 국회의원과 서철모 대전시 행정부시장 등이 참석해 센터 개소에 대해 축하와 감사의 뜻을 전했습니다.
1부 행사에 이어 참석자들은, 홍승미 대전충남 병무청장의 안내로 병역 전시 체험관과 병무상담실 등 시설을 둘러보았습니다.
병역진로설계 지원서비스는, 병역이행 전 자신의 적성과 전공 등을 고려해 군 복무를 하고 전역 후 진로까지 연계되도록 체계적인 설계를 지원하는 프로그램입니다. 이를 위해 각 군과 고용노동부, 국가보훈처 등이 함께 지원합니다.
병역진로설계 지원센터 개관에 맞춰, 사전 상담신청을 마친 한남대학교 학생들이 방문해 일대일 상담을 진행하고, 전시체험관 등을 둘러보았습니다.
▶ 이현준
육군에 지원 하려고 하는데 전공과 관련된 특기로 갈 수 있는지 궁금해서 상담했습니다. 용접이 마음에 들어서 용접병은 또 어떻게 갈 수 있나 알아보니 특별한 신체 조건은 없고 자격증이 있으면 좋다고, 만약에 없으면 헌혈이나 봉사활동 위주로 활동하면 좋다고 말했습니다.
▶ 김영찬
상담관이 미래에 대한 것과 군 생활에 있어서 내가 가져야 될 점은 이런 것이 있다고 하면서, 그리고 봉사와 헌신을 바탕으로 나아가야 된다는 것을 설명해줬습니다.
▶ 이권희
원래 육군을 가려고 고민하고 있었는데 상담을 받고 공군을 희망하게 되었습니다. 이번 상담을 통해서 제가 무엇을 희망하는지 알 수 있게 되는 좋은 계기였습니다.
병역진로설계 지원센터는 지금까지 서울지방병무청에 단 한 곳뿐이어서, 그 외 지역에도 센터 운영의 필요성이 절실했습니다. 이제 대전에 센터가 개관함으로써, 병역이행을 앞둔 대전과 세종, 충청 지역 청년들이 자신의 적성과 전공 등에 맞춘 병역진로설계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게 됐습니다. CMB 시민기자 조강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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