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MB대전방송 뉴스
<아나운서>
교육부의 2학기 전면 등교 방침에 따라 거리두기 3단계인 대전 지역 대부분의 학교들이 개학했습니다. 코로나19 재확산에 대한 우려가 여전히 남아 있지만 교육당국은 인력과 물품 등 방역 조치를 더 강화할 계획입니다. 보도에 홍민혜 기자입니다.
<기자>
2학기 전면 등교가 진행되면서 모처럼 학교에는 활기가 가득합니다.
학생들은 설레는 마음으로 학교에 나서고
선생님들도 반가운 마음으로 서로 인사합니다.
▶ 이상엽 / 대전 신탄진초등학교
1학기 때는 원격 수업과 등교 수업을 번갈아 가면서 했는데 원격 수업할 때는 꼭 방학 같은 느낌이 들어 생활 습관이 규칙적이지 않을 때도 많았고 공부에 집중하는 것도 어려웠어요. 2학기 때부터 전면등교를 하게 되어 기분이 매우 설레고 기대가 됩니다. 무엇보다 친구들을 매일 만날 수 있다는 점이 기쁘고 공부도 더 잘될 것 같아요.
교육부의 2학기 전면 등교 방침에 따라
대전 지역의 대부분의 학교가 개학했습니다.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를 적용받는 대전 지역의 경우,
모든 학생이 등교 수업이 가능합니다.
이번 조치는 원격 수업 장기화로 학력 저하 우려가 심각해지면서 결정됐는데 관건은 역시 방역입니다.
대전시교육청은 2학기 전면 등교에 따라 교육 현장 점검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코로나19 방역 예산을 추가로 편성하고 지난 1학기와 비교해 방역 인력과 물품을 대폭 늘렸습니다.
▶ 설동호 / 대전시교육감
대전의 모든 학교는 코로나19에 대응하여 빈틈없이 철저하게 방역하고 있습니다. 대전은 현재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로 전면 등교가 가능합니다. 그동안 2학기 전면등교를 대비하여 급식실 격자형 칸막이 설치 등 학교 방역물품 구입비 42억 원을 추가 지원하였고 학교 방역 인력 1,923명을 배치하여 방역 관리에 만전을 기하고 있습니다.
특히 그동안 진행된 교직원 백신 접종률은 90%가 넘으며
마무리 단계에 접어든 상황.
교내 집단 감염을 줄이기 위해 오는 11일까지
대전 지역 전체 교직원들에 대한 코로나19 예방 접종을 완료할 계획입니다.
▶ 설동호 / 대전시교육감
전체 교직원들의 백신 접종을 오는 11일까지 마무리할 예정입니다. 앞으로 대전교육청과 모든 학교는 우리 학생들이 안심하고 건강하게 학교생활을 할 수 있도록 방역을 더욱 철저히 하겠습니다.
(취재기자 홍민혜)
코로나19 4차 대유행의 확산세가 잡히지 않은 가운데서 시작된
전면 등교수업.
이미 타 지역에선 백신접종을 맞지 않은 학생들의 감염 사례가 나오는 만큼, 학생들과 학부모의 불안감을 종식시키기 위해선 학교 현장의 촘촘한 방역대책이 필요해 보입니다.
CMB뉴스 홍민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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