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MB대전방송 뉴스
<아나운서>
200억 원 규모로 확대된 2022년 대전시 주민참여예산 시민총회가 온라인으로 개최됐습니다. 주민들은 예산편성 과정을 직접 지켜보며 지역 현안 사업을 발굴해 시민 참여가 이뤄지는 지방자치를 실현했습니다.
보도에 정원기 기자입니다.
<기자>
시민과 함께 지속가능한 대전시의 미래를 설계하기 위해 열린
'2022 주민참여예산 온라인 시민총회'.
하천변 해충 퇴치기 설치부터 여성 안심거리 조성까지
그동안 시민들은 다양한 지역 현안을 발굴해 왔습니다.
이번 온라인 시민총회에는 온통대전 캐시백과 주택화재 경보기 설치 사업 등
180건의 안건이 상정되며
주민들이 직접 대전시 예산편성 과정에 참여했습니다.
▶ 기용순 위원장 / 대전시 주민참여예산위원회 청년가족분과
주민참여예산은 주민이 예산편성 과정부터... 기초부터 참여하는 것에 가장 큰 의의를 두고 있습니다. 주민이 우리의 불편한 것, 생활 속에서 가장 필요한 것을 예산편성 과정부터 참여해서 투명성과 공정성을 높이는 과정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주민이 내 행복한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해서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데 가장 큰 의의가 있고...
지난 2007년,
대전시가 주민참여 기본조례를 제정하며 시작된 주민참여예산제.
▶ 정원기 기자 / CMB
올해 200억 원으로 확대될 예정인 주민참여예산은 공모에 2100여 건의 제안사업이 신청되며 시민들의 큰 관심을 받았습니다. 뿐만 아니라
코로나19 상황에도 불구하고 시민들은 온라인을 통해 직접 투표에 참여하며 진정한 주민자치 실현에 앞장섰습니다.
특히 올해는 지자체와 주민, 시민단체가 함께 협력하는
거버넌스를 구축하며 지방정부 운영의 새로운 체계가 제시됐습니다.
▶ 두오균 위원장 / 대전시 주민참여예산위원회
주민참여예산제도가 달라진 점은 시민들이 제안하고, 함께 평가하고, 제안하고 또 예산의 우선순위를 정해서 예산이 잘 진행되는지 효과적으로 진행되는지 평가, 모니터링까지 함께하는 진정한 주민이 참여하는 제도라고 볼 수 있습니다. 이 제도를 통해서 대전광역시가 조금 더 타 시·군에 비해서 활성화되고, 주민들이 함께 참여하는 그런 제도라고 볼 수 있습니다. 또한, 강조 드리고 싶은 것은 지자체, 주민, 전문가 시민단체가 함께하는 거버넌스를 이뤄서 진정한 지자체 모범을 보이는 그런 주민참여예산제도가 아닌가 생각합니다.
주민참여예산위원들의 두 차례 심사를 거쳐 선정된 사업은 180여 개.
위원회는 재정 운영의 민주성과 투명성 확보를 위해
시민들의 적극적 참여가 중요하다며 투표를 독려했습니다.
▶ 기용순 / 대전시 주민참여예산위원회 청년가족분과
제가 주민참여예산위원으로 참여하고 있는 가장 큰 의의는 이렇게 함으로써 숙의적인 민주주의가 가장 발전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주민참여예산이야말로 가장 공정성 있는 민주주의의 실현이 아닌가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여러분 모두가, 국민 모두라면, 주민 모두라면 주민참여예산에 깊은 관심을 가지고 참여했으면 좋겠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대전시는 지역주민들의 다양한 요구와 수요를 적극적으로 반영해
책임감 있는 예산 집행을 도모할 계획입니다.
이를 위해 앞으로도 주민참여예산 시민총회를 지속하며
주민자치를 선도하는 대표 도시를 구현할 전망입니다.
▶ 허태정 / 대전광역시장
대전시는 그동안 시민들의 시정참여를 적극적으로 유도하기 위해서 주민참여예산제를 시행하고 있고, 올해는 예산을 200억 원으로 확대해서 사업을 진행합니다. 주민참여예산제가 대전시의 시민참여형 행정으로써 잘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대전시는 더 많은 노력을 기울이겠다는 말씀드립니다.
(영상취재 김형기)
지방행정에 대한 시민들의 직접참여로 이뤄지는 대전시 주민참여예산제.
시민이 주인이 되는 시민주권 시대에 한 발짝 더 다가서게 됐습니다.
니다. CMB뉴스 정원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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