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 반찬 나눔 봉사활동

<아나운서>

대전시민사랑협의회에서는 대덕구 자원봉사협의회와 함께 코로나 19극복 사랑의 반찬 나눔 봉사활동을 했습니다. 

어려운 이웃에게 힘이 될 반찬 만들기가 진행되고 있는 장동 휴양체험마을 봉사현장에 김다영 시민기자가 다녀왔습니다.

<기자>

▶ 김다영 시민기자 / 프리랜서

지난 8월 21일 장동 휴양체험마을에서는 반찬 만들기로 바쁜 시간을 보내고 있는 봉사자들이 있었습니다. 대전시민사랑협의회의 주관으로  코로나 19의 장기화와 사회적거리 두기 때문에  어려움을 겪고 계시는 어르신들에게 반찬을 만들어  나누는 봉사활동이었습니다

대덕구 자원봉사 협의회 소속 봉사자들이 모여 불고기. 감자볶음. 양파초절임 겉절이등 6가지 반찬을 만들어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55가구에 전달하는 봉사활동이었습니다

30년 봉사활동을 하셨다고 하시며 코로나 19로  봉사활동을 하지 못해 마음이 불편했는데 오늘 정말 의미 있고 즐겁게 봉사활동을 했다고 했습니다.

▶송병월 회장 / 우리두리봉사단

요즘에는 코로나 때문에 어려운 분들에게 나눔도 못해서 항상 마음이 불편했는데, 오늘 이렇게 행사를 해서 너무 행복하고 좋습니다. 몸은 힘들다고 하지만 마음이 더 기쁘니까 힘든거 몰라요. 정말 재밌게 즐겁게 잘 했어요. 

각 단체에서 모인 봉사자들이 더운 날씨에도 반찬에 들어갈 양파를 손질하고  장동 체험마을에서 직접 제배한 매운 고추를 넣어 만든 붙임개도 붙이며 여러 가지 밑반찬 만들기 봉사에 여념이 없었습니다.

불앞에서 계속 저어주며  준비하는 불고기등 잃어버린 입맛을 돋울 수 있는 건강한 반찬들이 준비되고 있었습니다.

베이비부머 봉사단은 지역사회에 도움이 되는 봉사활동을 위해 장동체험마을농장에서 봉사자들이 직접 농사를 짓고 그 수확으로 봉사활동을 하기도 한다고  했습니다.

▶ 송주석 회장 / 베이비부머 봉사단

소외계층밑반찬 나눔 행사였는데 의외로 (봉사자들이) 많이 오셔서 좋았습니다. 어제는 한마음팀에서 밑반찬으로 김치도 담그고 어제부터 준비해서 힘은 들었지만 열심히 해주셔서 무사히 끝난 것 같습니다. 베이비부머는 베이비부머 세대(전쟁전후시대 1955년~1963년)에 태어난 사람들로서, 지금 주로 활동하는 것은  장동 농장에서 농사를 져서 어려운 기관과 단체들에게 기증하는 일을 많이 하고 있습니다. 농사를 짓죠. 농사꾼입니다

다 같이 모여 한꺼번에 봉사활동을 할 수는 없지만 꼭 필요한 인원들이 함께 모여 어려운 이웃을 살피는 지역문화 가 확산되고 있었습니다.

직접 씻고 다듬고 조리하여 준비된  반찬들이 어려운 이웃들에게 풍성한 밑반찬으로 건강한 식사가 되길 바라며 준비한 음식들이었습니다. 

코로나 19와 무더위에  어려움을 격고 있을 이웃들에게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길 바라며 이웃사랑을  실천하기위해 노력하는 봉사자들이었습니다.

코로나 방역수칙 준수를 위해  한마음 봉사단에서는 미리 배추 겉절이 양파초절임을 8월20일 행사전날 준비하는 수고를 함께 했다고 했습니다.

▶ 노인숙 사무국장 / 대덕구 자원봉사협의회

이번 행사는 대전사랑시민협의회에서 후원하고 대덕구 자원봉사협의회  주관으로 봉사자들이 모여서 하게 됐습니다. 코로나19가 계속되다보니까 어려운 이웃들이 더 힘든 나날을 보내고 있다는 이야기가 자꾸 들려와서 조금이나마 저희가 도움을 드리고자 6가지 반찬을 준비하게 도됐습니다. 협의회 자원봉사자 4명이 나와서 배추를 절이고 양파절임도 조금이라도 더 신선하게 전달하려고 전날 나와서 준비를 했습니다. 그리고 수박을 준비해서 수박과일까지 하나 더 추가해서 6가지로 드리게 됐습니다. 코로나19 때문에 많은 인원이 모일 수 없어서 각 단체별 2~3명씩 모였지만, 생각보다 많은 인원들이 모이게 되어서 빨리 수월하게 끝날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어려운 이웃들 55가구에게 제공될 맛있는 반찬들이 정성을 다한 따뜻한 손길로 준비되어 완성되는 시간이었습니다.

우리 이웃들이 코로나 19 확산과 사회적거리 두기 속에서도 소외되지 않고 항상 생각하고 마음 쓰고 있다는 느낌을 받으셨으면 좋겠습니다

정성을 다해 만들고  전해드리며 직접 묻는 안부 속에  아직은 살만한 우리사회라는  따뜻한  마음이 전해지길 바래 봅니다.

CMB시민기자 김다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