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MB대전방송 뉴스
<아나운서>
2022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모두 종료됐습니다. 코로나19 상황과 더불어 올해는 문·이과 통합형 수능이 치러져 수험생들이 준비하는데 더욱 어려움을 겪었는데요. 수험생들은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하며 시험을 마쳤습니다.
보도에 정원기 기자입니다.
<기자>
아직은 어두운 하늘.
아침부터 차량들은 분주히 이동하고, 수험생들은 조용히 차에서 내립니다.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학생들은 마스크를 착용했고, 교문을 가득 채웠던 응원물결도 사라졌습니다.
대신 수험생 가족들은 자녀의 손을 꽉 잡아 격려했으며, 수험생은 긴장보다는 가족들의 응원을 끝까지 받으며 학교 안으로 들어갔습니다.
▶ 한청화 / 대전시 서구 내동
수험생 여러분 코로나19로 많이 힘들었을 텐데 최선을 다해서 그동안 노력했던 것만큼 최선을 다해서 좋은 성적이 나오길 바라겠습니다. 그리고 모든 수험생 여러분을 응원합니다. 공부는 개인의 목표도 중요하지만 다음 인생을 살아가는 중요한 단계라고 생각합니다. 지금까지 준비했던 부분을 최대한 용기를 내서 좋은 결과 나오길 바라겠습니다. 수험생 여러분 모두 응원합니다.
시험이 시작 된지 약 8시간 만에 교문을 빠져나오는 수험생들.
마음 졸이며 응원했던 학부모들이 수험생들을 반갑게 맞이합니다.
학생들은 그동안 노력한 결실을 맺길 바라는 한편
가족들은 수능의 긴장과 부담감에서 벗어나 앞으로의 꿈을 응원했습니다.
최지영 / 대전시 대덕구 비래동
코로나19로 인해서 매우 힘들고, 긴 시간이었습니다. 매우 훌륭하게 수능 시험도 보고, 이 힘든 시기를 잘 견디고, 공부해서 아들한테 매우 감사합니다. 앞으로 좋은 학교, 원하는 학교 진학했으면 좋겠습니다.
이기중 / 명석고등학교
지금까지 열심히 공부한 만큼 잘한 것 같습니다. 수능 끝나서 홀가분하고, 편해진 것 같습니다.
대전과 세종, 충남 100여 개 고사장에 치러진 2022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출제기관인 한국교육과정 평가원은 올해 수능 경향에 대해
고등학교 기준으로 예년과 비슷한 수준에 맞춰 출제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와 별개로 수험생들은 이번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준비하는데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과목 선택권 보장을 위해 문·이과 통합형으로 시험이 치러지는 등 수능체제 변화가 있었습니다.
이에 따라, 수학 등 과목별 경쟁이 더욱 치열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자가격리자를 위해 별도 시험장을 마련하며 안전 수능을 위해 노력한 대전시교육청도 고생한 수험생들을 향해 격려의 말을 전했습니다.
▶ 설동호 / 대전시교육감
사랑하는 수험생 여러분 오늘 대학수학능력시험을 보느라 수고 많으셨습니다. 그동안 코로나19로 인해 원격수업 등 많은 어려움 속에서 열심히 노력하며 수능을 준비하고, 시험을 무사히 마친 수험생 여러분이 자랑스럽습니다. 여러분의 꿈은 이루어집니다. 이제 수능의 긴장과 부담감에서 벗어나 나는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가지고, 꿈을 펼치며 미래를 활짝 열어 가기를 바랍니다.
(영상취재 김형기)
코로나19는 물론, 문이과 통합 등 수능체제 변화가 있었던 2022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 정원기 기자 / CMB
오는 29일 수능 정답이 최종 확정된 뒤
대전지역 만 5천여명의 수험생들은 12월 10일 수능 성적을 확인 할 수 있습니다.
CMB뉴스 정원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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