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 대통령을 한자리에서 만나다

[아나운서]

CMB와 대전 시청자 미디어 센터가 함께 만드는 시민기자단 뉴스입니다. 역대 대통령이 남긴 사전과 영상을 모아 보존하고 있는 대통령기록관이 세종에 있습니다. 이 곳을 안길석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기사]

대통령기록전시관은 2016년 2월 세종시에 개관했습니다. 

2016년 개관한 이래 약 73만여명의 관람객이 전시관을 방문하였습니다. 

전시관은 지하 2층부터 지상 4층까지 총 6개층입니다. 지하 2층에는 대통령 의전차량 8대가 전시되어 있습니다. 

지하 1층은 어린이체험관으로 내안의 리더십 등 총 14개의 콘텐츠가 마련되어 있습니다. 

1층은 역대 대통령의 상징조형물이 전시되어 있는데, 상징조형물은 역대 대통령 취임사에서 대통령의 국정철학을 나타내는 주요 키워드를 추출하여 대통령의 얼굴을 형상화했습니다. 

2층은 대통령 선물을 전시하고 있습니다. 대통령기록물 중에 대통령 선물도 포함되어 있는데, 세계 각 국 정상에게 받은 자기, 화병, 범선모형, 인형 등을 전시하고 있습니다. 

3층은 대통령의 공간으로 대통령 집무실, 접견실, 춘추관이 체험공간으로 마련되어 있고, 대통령 관저에서 사용하신 가구도 전시되어 있습니다. 

4층은 대통령의 역할이라는 주제로 대통령제의 변천, 대통령의 선거와 취임, 대통령의 지위와 역할이라는 주제로 관련 문서, 사진, 영상 행정박물 등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행정부 수반, 국가 원수, 국군 통수, 행정부 수반으로서의 대통령의 지위와 관련 기록들을 관람하실 수 있습니다. 

4층에는 특별전시 공간도 있는데, 역대 대통령의 휘호도 함께 감상하실 수 있습니다. 

▶ 유숙현 학예연구사 / 대통령기록관

대통력기록관은 역대 대통령 기록물을 이관 받아서 관리하고 보존하고 국민들과 함께 공유하고자 전시 서비스를 하는 기관입니다. 대통령 기록물은 많은 분들께서 문서로만 생각하시는데요. 문서 외에도 행정 박물과 대통령 선물 시청각 기록물 등이 있습니다. 대통령 기록 전시관에 오시면 1층에는 대통령 조형물이 있습니다. 2층에는 대통령 선물을 함께 보실 수 있고 3층에는 대통령 공간이라고 해서 역대 대통령들이 사용했던 가구하고 청와대 집무실, 접견실, 춘추관 등을 보실 수 있습니다. 지금 여기 보시는 것은 역대 대통령들의 초상화인데요. 세종시 전시실에 걸려있는 초상화를 저희가 복제·스캔해서 국민들께 보여드리고 있습니다. 4층은 대통령의 역할인데요. 국가 원수로서 대통령의 역할을 함께 보실 수 있고요. 평화 외교라든가 국군 통수라든가 행정부 수반… 이런 대통령의 역할에 어떤 역할이 있고 관련 기록들은 무엇인지 국민들께서 오시면 함께 보실 수 있습니다.

▶ 윤성중 

세종에 살고 있어서 대통령기록관을 자주 가는 편인데요. 대통령기록관은 안에 들어갔을 때 큐브 모양 안에 옥쇄를 뜻하는 형태로 건축물을 만들었다고 합니다. 옥쇄 안에 들어가서 각 대통령의 일정이나 그동안의 생각을 모두 읽을 수 있어서 굉장히 좋은 뜻깊은 자리 입니다. 특히 어린 아이들한테 굉장히 좋은 추억이 될 거라고 생각합니다. 꼭 대통령기록관 안에 들어가지 않고 밖에 지나가면서 보시더라도 저녁에 가면 별자리 같은 것을 볼 수 있어서 근처를 지나가는 것만으로도 좋은 추억거리가 될 거라고 생각합니다.

대통력기록관을 방문하는 많은 분들이 그동안 보지 못했던 사진과 영상 그리고 많은 전시물을 통해 역대 대통령의 삶과 발자취를 간접적으로 경험하고 감상하고 실제 영상으로 녹화된 목소리를 통해 가슴 뭉클함과 대한민국의 소중한 문화와 자부심을 가질 수 있는 행복하고 유쾌한 시간을 가져보시는 것은 어떨까요?

CMB 시민기자 안길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