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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나운서]
탈모 인구가 천만 시대를 맞았습니다. 남녀노소 누구에게나 고민거리가 된 탈모는 유전뿐 아니라 다양한 이유로 발생하는데요. 원인과 예방법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박현수 기자입니다.
[기사]
탈모 인구가 천만 시대를 맞았습니다.
중·장년층의 문제로만 여겨지던 탈모가 최근에는 2,30대 젊은층 환자도 눈에 띄게 증가했습니다.
유전적 요인뿐 아니라, 잘못된 식생활과 스트레스, 과도한 다이어트 등으로 인한 비유전적 탈모가 늘었기 때문입니다.
▶ 노영석 교수 / 'ㅇ'대학교병원 피부과
유전인 것은 맞아요. 유전만으로 해결되는 것은 아니고 여러 가지 환경적인 요인 등에 따라 같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는 대표적인 질환이죠. 복잡한 사회이고 스트레스도 많고 젊은 여성들은 다이어트를 심하게 하시는 분들이 많아요. 사회적으로 복합적인 문제 때문에 생기는 것이 있고요. 요즘 미에 대한 관심이 굉장히 많아졌습니다. 남성들도 화장을 하시는 분들이 많아지고 미에 대한 관심이 많다 보니 탈모는 상당히 심각한 스트레스이거든요. 그렇게 되지 않으려고 관심이 많아지니까 병원을 찾으시는 것 같습니다.
탈모는 일반적으로 두피의 성모가 빠지는 것을 말합니다.
하루에 약 50~100개 머리카락이 빠지는 것은 자연스러운 현상이지만,
머리카락 수가 100개가 넘으면 탈모를 의심해볼 수 있습니다.
▶ 노영석 교수 / 'ㅇ'대학교병원 피부과
탈모는 두피에 정상적으로 10만 개의 머리카락이 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진단할 때는 하루에 100개 이상 빠진다면 탈모라고 진단을 하고요. 사실은 머리카락이 빠지긴 하죠. 그런데 정도 문제입니다. 심각하게 생각하는 사람은 우리가 탈모라고 이야기하고, 치료를 해야 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정신적으로 문제가 될 수도 있습니다.
탈모 질환에는 남성형 탈모와 여성형 탈모, 원형 탈모증, 휴지기 탈모증이 대표적입니다.
탈모 치료에는 증상 정도에 따라 미녹시딜 등의 바르는 약, 먹는 약, 모발 이식술 등이 이뤄지고 있습니다.
▶ 노영석 교수 / 'ㅇ'대학교병원 피부과
심하지 않은 경우, 어느 정도 진행된 경우, 아주 심한 경우로 나눠보면 심하지 않은 경우는 보통 먹거나 수술할 필요 없이 바르는 것만 가지고 좋아질 수 있어요. 탈모가 시작된 지 얼마 안 됐고 모낭의 파괴가 많지 않기 때문에 약을 먹지 않아도 됩니다. 앞 머리카락이 다 빠지고 나서 오면 치료 반응이 아주 늦습니다. 시작할 때 오게 되면 (탈모) 진행이 안 되고 치료 반응도 쉬운데 늦게 치료하게 되면 아주 힘들어지죠.
탈모는 예방이 가능합니다.
콩이나 된장, 채소 등 비타민B와 단백질이 풍부한 식품 섭취가 도움이 되며, 급격한 영양섭취를 제한하는 무리한 다이어트와 스트레스는 휴지기 탈모를 유발할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합니다.
또, 탈모는 조기 치료가 중요한 만큼 의심된다면 전문의와의 상담을 통해 나에게 맞는 치료법을 찾아야 합니다.
▶ 노영석 교수 / 'ㅇ'대학교병원 피부과
남성분들은 호르몬을 차단하면 더 이상 생기지 않습니다. 더 이상 (탈모가) 진행되지 않아요. 젊은 분들이 요즘 많다고 했는데 젊은 분들이 초기에 오는 것이 중요한 게 많이 진행되고 난 다음. 앞 머리카락이 다 빠지고 나서 오면 치료 반응이 아주 늦습니다. 시작할 때 오게 되면 진행이 안 되고 치료 반응도 쉬운데 늦게 치료하게 되면 아주 힘들어지죠. 여성은 호르몬 때문에 생기는 것이 아니고 원인을 잘 모르고 유전적인 부분이 조금 있고, 식생활, 스트레스 등이 관여를 하죠. 빨리 치료하는 것이 어느 세대든지 좋은 겁니다.
(취재기자 박현수 / 영상취재 김형기)
큰 일교차와 건조함이 심해지는 봄철은 두피의 유분과 수분의 균형이 무너지고 모공이 막혀 모발이 쉽게 손상돼 탈모가 더 심해질 수 있습니다.
주 1~2회 두피 스케일링과 빗을 사용해 머리카락의 엉킴을 제거해주면 머릿결 손상과 혈액순환에 도움이 됩니다.
CMB뉴스 박현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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