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나운서]
지난 달 대전의 한 은행에서 현금 3,900만원을 훔쳐 달아난 40대 강도 용의자 A씨가 송환됐습니다.
[기사]
송환된 용의자는 21일 새벽 인천공항에 도착해 대전 서부경찰서에 인계됐으며, 자세한 범행동기와 경위에 대해 조사가 진행됩니다.
한편 용의자는 검거 당시에도 200만원 상당의 카지노 칩을 갖고 있었고, 훔친 돈을 도박에 탕진했다고 말하는 등, A씨가 훔친 돈의 행방은 아직 확인되지 않고 있습니다.
▶ 조용필 / 대전 서부경찰서 형사과장
아직 실질적으로 조사하기 전 단계이기 때문에 구체적으로 피의자가 주장하는 내용하고 저희들이 파악한 내용들하고 확인을 해봐야 하는데, 피의자는 이제 조사 시작 단계이기 때문에 아직은 피의자 주장 부분에 대해서 확인할 수 있는 내용은 없습니다. 일단 구속영장을 신청한다고 하면 48시간이라는 제한 시간이 있어서, 또 검찰을 거쳐가야 하기 때문에 빠르면 21일 밤, 아니면 22일 중으로 영장을 신청할 계획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