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나운서]
CMB와 대전시청자미디어센터가 함께 만드는 시민기자단 뉴스입니다.
망원경과 안구의 원리를 비교해보고, 망원경을 직접 만들어 보며 굴절망원경 원리를 배우는 시간도 가졌습니다. 이곳에 박오덕 시민기자가 다녀왔습니다.
[기자]
멀리 있는 물체를 보는 망원경 원리 설명을 들었습니다.
사람 눈과 카메라의 기능을 비교하여 들었고, 시력이 뛰어난 동물들의 눈을 관찰하여 망원경에 접목되었다는 설명도 해주었습니다.
▶ 이혁교 박사 / 한국표준연구원
고양이 눈알이 있으면 그 뒤에 망막 앞쪽에 반사판이라고 해서 거울 같은 물질이 코팅되어 있어요. 희미한 달빛이 고양이 눈으로 들어가면 그것이 왔다갔다 반사되면서 증폭되어 튀어 나옵니다. 그래서 밤에 (고양이)를 보면 눈만 반짝 빛나는 것처럼 보이는 것입니다.
또한 망원경의 종류와 굴절망원경의 상이 맺히는 설명과 장. 단점도 들어보았습니다.
▶ 이혁교 박사 / 한국표준연구원
여러 개의 눈이 모자이크처럼 박혀있습니다. 이렇게 된 눈을 이용하면 멀리 있는 친구를 제가 갈릴레이 망원경으로 보면 그 친구의 머리에서 나오는 빛은 여러분 눈의 위쪽으로 들어오고 친구의 발 부분에서 나오는 빛은 여러분의 눈 아래쪽으로 들어옵니다.
특히 GMT 망원경은 크기가 25미터에 이르고, 망원경 1개의 지름이 8.4 미터의 크기인데, 우주를 정확히 관찰하기 위해 높은 산 위에 설치되어 관측한다는 것도 알게 되었습니다.
▶ 이혁교 박사 / 한국표준연구원
과학자나 천문학자 입장에서는 별을 잘 관찰하고 싶은데 흔들리거나 반짝반짝하면 그것이 과학을 하는 데는 방해가 됩니다. 거울 7개를 붙여서 25미터짜리, 지름 8.4미터짜리 망원경이 이만한 크기이고, 안데스산맥이나 하와이에 4,000미터 되는 산이 있는데 그런 산위에 망원경들을 설치해서 항상 별을 볼 수가 있죠.
망원경에 대한 설명을 듣고 주니어닥터들은 굴절망원경을 조립하였고, 바르게 조립될 수 있도록(영상에서 두 번말함) 개별적 설명도 해주었습니다.
조립된 망원경에 스티커를 잘 붙여야 하고 먼 거리의 물체가 잘 안 보일 때는 망원경의 거리 조절기를 조절하여 볼 수 있었는데 특별한 시간이 되었습니다.
▶ 길하은 / 서원초등학교
나중에 망원경을 만들 때 수학의 원리로 만들면 좋을 것 같습니다.
▶ 남효현 / 어은초등학교
저는 오늘 배운 여러 가지 중에서 동물들이 환경에 따라 자신의 눈이 진화했다는 사실과 굴절망원경의 원리가 인상 깊었습니다.
학생들은 한국표준과학연구원의 전시물을 보면서 질량의 단위, 전류의 단위, 열역학 온도 단위 등 전시물을 보고 설명도 들었습니다.
또한 시간. 길이. 등 다양한 원소기호에 대해서도 배울 수 있었습니다.
주니어닥터들은 망원경 조립과, 동물들 눈에 대해 알 수 있었고, GMT대형망원경은 높은 산에서 천체를 관측하고, 별이 반짝이는 것은 공기의 흐름이라는 원리를 알게 되었습니다.
학생들이 과학에 흥미를 더 많이 가질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
CMB 시민기자 박오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