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나운서]
60대에 들어서도 직장을 다니며 가족을 부양하는 가장이 100만 명을 넘어섰습니다.
[기사]
국회 기획재정위원장인 김상훈 의원이 보건복지부에서 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피부양자가 있는 60대 이상 직장가입자는 105만 718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지난 2013년 50만 3천여 명에 그쳤던 것과 비교하면 10년 새 2배 넘게 늘어난 수치입니다.
피부양자가 있는 직장가입자 가운데 60대 이상의 비중은 같은 기간 6.1%에서 12.7%로 상승했고, 60대 이상 가장에게 의존하는 피부양자도 86.9% 늘어나, 60대가 지나서도 돈을 벌어 가족을 부양하는 노년층이 늘어난 것으로 분석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