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나운서]
CMB와 대전시청자미디어센터가 함께 만드는 시민기자단 뉴스입니다.
낭만적인 여름밤을 맞이해 향교에서 즐기는 이색 크로스오버콘서트가 많은 시민들의 참여 아래 진잠향교에서 열렸습니다. 이덕성 시민기자가 다녀왔습니다.
[기사]
이번 음악회는 지역민들에게 진잠향교의 매력을 알리고, 또 우리 선조들의 풍류를 함께 즐겨보고자 유성문화원에서 진행하는 향교인문학당 프로그램의 그 두 번째 행사로 여름밤 향교의 정취를 음악과 함께 즐겨볼 수 있는 시간으로 진행되었습니다.
음악회는 MC 최해정의 사회로 진행되었으며, 향교에서 즐기는 이색 크로스 오버 콘서트로 클래식, 팝. 국악 등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아우르는 무대를 선보였습니다.
유성문화원이 주최·주관하는 행사로 문화재청과 대전시, 유성구청이 후원하였습니다.
▶ 현장싱크
자 우리 진잠향교 오니까 친구들 어때요? (좋아요) 좋아요. 느낌이 한옥스럽고 고즈넉하죠. (네) 오늘 우리 엄마, 아빠와 함께 좋은 추억 만들다가세요. 진잠향교를 대표하는 권송웅 전교님을 모셔서 진잠향교가 어떤 곳이고, 인사말씀 들어보겠습니다.
▶ 권송웅 전교 / 진잠향교
우리 진잠향교는 태종 7년에 이곳에 건립되어 지금 600년이 된 유서 깊은 향교입니다.
첫 순서로 김상균(크로매틱하머니카) & 홍소림(클래식기타)의 연주가 있었습니다.
이어서 바리톤 박천재와 소프라노 한 채원의 공연이 이어졌습니다.
유성문화원 손새롬이 담당과장은 이번 음악회에 대해서 다음과 같이 설명을 하였습니다.
▶ 손새롬이 과장 / 대전 유성문화원
오늘 진행하는 향교풍류음악회는 600여 년의 역사를 가진 진잠향교가 시민들과 더 가까워지기 위해서 만들어진 프로그램이고요. 과거 교육기관의 한계성을 탈피해서 모두 다 쉽게 진잠향교를 방문할 수 있게 대중적인 음악회를 준비했습니다. 우리 전통음악인 국악을 비롯한 클래식, 가요, 팝송 등 다양한 음악으로 준비를 해서 모든 연령층이 재미있게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입니다. 운치 있고 고즈넉한 향교에서 음악을 들으시면서 옛 선비들의 정치와 풍류를 즐겨 보시길 바랍니다.
음악회에 참여한 한 시민은 큰 기대는 안 했지만 와서 보니 만족했다고 음악회에 참여한 소감을 말하였습니다.
▶ 박경복 / 대전시 유성구 원내동
오고 가면서 현수막을 봤는데 어떤 음악회일까 많이 기대는 안 했었는데요. 막상 와서 보니까 클래식 기타와 모든 악기들이 어우러져서 야외에서 이렇게 좋은 음악회가 될 줄 몰랐었습니다. 모든 악기와 노래 부르시는 것들이 너무 좋았습니다. 정말 여름을 마무리하면서 행복한 힐링의 시간이었습니다. (삭제)
앞으로 남은 인문학당 일정도 많은 시민의 참여가 있기를 바랍니다.
CMB 시민기자 이덕성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