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나운서]
금산을 대표하는 축제인 금산세계인삼축제가 많은 방문객들이 찾은 가운데 성공적으로 끝났습니다. 축제를 찾은 방문객들은 다양한 볼거리와 체험 등을 즐기며 축제
를 만끽했습니다. 배지훈 기자가 현장을 다녀왔습니다.
[기사]
지난 6일 개막한 금산세계인삼축제가 10일간의 대단원의 막을 내렸습니다.
특히 올해는 축제의 세계화를 본격 추진하기 위해 ‘금산세계인삼축제’로 축제명을 변경하고, 금산을 세계인삼수도로 선포했습니다.
▶ 박범인 / 충남 금산군수
제41회 금산세계인삼축제에 정말 많은 국내외 관광객들이 오신 가운데 성황리에 막을 내리게 됐습니다. 성원해 주신 모든 분들께 이 자리를 빌려서 감사드리고, 내년도에는 더 발전된 세계축제가 될 수 있도록 준비하겠습니다. 계속해서 많은 관심과 성원 부탁드립니다.
10일 간 열린 축제 기간 동안 금산을 찾은 방문객은 무려 107만 명.
‘엄마, 행복하세요.’를 주제로 열린 이번 축제는 인삼의 효능과 재미를 전달하기 위해 52개의 다양한 볼거리와 체험들이 마련됐습니다.
▶ 차승훈 / 인천시 연수구
세계적인 축제라 그런지 상당히 규모도 크고… (축제에) 와서 점심으로 인삼삼계탕도 먹고, 공연도 보고, 지금 족욕도 하고 있는데 상당히 만족스럽습니다. 가족들하고 내년에 다시 한번 오고 싶습니다.
인삼 가격 하락과 수해까지 이중고를 겪었던 약초시장은 오랜만에 활기를 되찾았고,
품질 좋은 인삼을 저렴한 가격에 구매한 관광객의 얼굴에도 웃음꽃이 폈습니다.
▶ 김동현 / 상인
저희 직거래 농가들은 좋은 농산물을 가져와서 판매를 하고 있습니다.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어서) 오시는 손님들이 좋아하십니다. 그리고 농가들이 직접 판매를 하는 직거래 장터이기 때문에 많은 분들이 와주시고, 많은 구매를 해주십니다. 인삼에 대한 우수성도 많이 알고 계셔서 반응이 좋습니다.
인삼의 우수성은 지역을 넘어 세계가 인정하는 만큼 외국인 방문객들도 눈에 띄게 늘었습니다.
보양식이나 약재로만 알려진 인삼을 더 친숙히 접할 수 있도록 다양한 음식과 체험 프로그램이 마련돼 큰 호응을 얻었습니다.
▶ 키릴 / 러시아
다양한 음식과 체험 행사 등을 구경하고 접할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재밌어요. 만약 기회가 된다면 축제에 다시 방문할 것 같습니다. 아주 흥미로웠습니다.
축제가 무르익는 저녁에는 CMB 프라임 콘서트가 열렸습니다.
김혜연과 설하윤, 이대원 등 인기 트로트 가수들의 열띤 무대를 보기 위해 모인 방문객들로 콘서트장은 인산인해를 이룹니다.
▶ 조성환 / 충남 금산군
오늘 콘서트가 재미있을 것 같아서 오늘 손주와 같이 왔습니다. (콘서트가) 기대됩니다. 인삼축제장을 돌아다니면서 구경도 많이 하고 너무 좋습니다.
팬들과 함께 축제를 함께한 가수들도 금산세계인삼축제의 오래된 명성과 세계로 뻗어나가는 우리 인삼에 인기에 흥이 더욱 차오릅니다.
▶ 김혜연 / 가수
매 회가 거듭될수록 '정말 세계적인 축제가 됐구나'라는 인정받는 멋진 축제가 된 것 같습니다. 많은 분들이 함께하셨는데요. 여러분들 (금산세계인삼축제) 더 많이 사랑해 주시고, (앞으로) 더 많은 분들이 금산인삼축제에 동참하셨으면 좋겠습니다.
가수들의 열띤 무대로 축제의 끝을 화려하게 장식한 제41회 금산세계인삼축제.
국내외 많은 방문객들을 유치하며, 우리 농산물의 우수성을 홍보하고 명실상부 금산을 대표하는 세계적인 축제로 도약했습니다.
CMB뉴스 배지훈입니다.
(취재기자 배지훈 / 촬영기자 김지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