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나운서]
수원에서 대규모 전세사기 피해가 잇따르는 가운데 대전에서도 피해 조짐이 포착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습니다.
[기사]
대전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는 지난 9월 말 대전 부동산 법인회사 대표 40대 A씨를 전세사기 혐의로 구속 송치하고 수사 중입니다.
현재 이 사건 피해자는 150여 명으로, 피해 금액은 160억 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들은 지인들의 명의로 부동산 임대법인과 공인중개사무소를 운영하며 200여 채에 달하는 명의의 건물을 소유했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이와 관련된 피해 세대는 3천여 세대로, 피해 금액은 최소 3억 원 이상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