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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헤르디움, 현대미술의 거장 안젤름 키퍼

기자박인숙 시민

등록일시2023-11-08 17:10:39

조회수4,759

문화/건강/과학
[아나운서]
CMB와 대전시청자미디어센터가 함께 만드는 시민기자단 뉴스입니다. 독일의 국민화가라 불리는 안젤름 키퍼의 작품이 대전 헤레디움에서 국내 최초로 전시됐다고 합니다. 이 소식을 박인숙 시민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사]
독일작가로 현대미술의 거장인 안젤름 키퍼가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미술관 전시를 대전에서 열었습니다.

시인 라이나 마리아 릴케의 시에서 영감을 받아 제작한 작품들로 이번 전시의 주제도 가을입니다. 전시회가 열린 헤레디움은 대전시 동구 인동에 위치한 옛 건물로 일제 강점기 시절 일본 동양척식주식회사 대전지점이란 수탈기관인 슬픈 역사가 있는 곳입니다. 그간 여러 번의 용도변경 끝에 옛 건물을 새롭게 복원하여 조성된 복합 문화 공간입니다.   

대전시장은 이 건물을 매입하여 수준이 높은 전시와 공연의 복합문화공간으로 탄생시킨 CNCITY마음에너지재단의 노고와 격조 높은 전시 내용에 대해 치하의 인사말을 합니다.

▶이장우 / 대전광역시장 
황인규 이사장께서 이 건물을 매입하셔서 새로운 대전의 위상에 걸맞게 과거의 아픈 기억을 딛고 새로운 미래를 향해 힘차게 뛰는 대전을 상징하는 건물로 완전히 재탄생시켰습니다. 

황인규 이사장은 안젤름 키퍼와 절친한 사이로 이번 전시의 공로자인 갤러리스트 파리우스를 소개하고 프랑스에서 20여 년간 미술계에서 활약한 함선재 헤레디움 관장에게 그동안의 노고를 표하며 소개했습니다.

세계적인 현대미술의 거장인 독일의 안젤름 키퍼는 원래 문학 공부를 하다가 미술로 진로를 바꿨기 때문에 작품마다 문학적 정서가 진하게 배어 있음을 알게 됩니다.

캔버스에 옮긴 나뭇잎과 가지들, 물감을 통째로 짜놓은 듯한 질감의 화풍은 신 표현주의 작가다운 인상을 줍니다.

그 중 눈길을 끄는 작품은 ‘지금 집이 없는 사람은 이제 집을 짓지 않는다’라는 긴 제목의 설치작품으로 모로코산 홍토에 나뭇가지를 넣어 구운 흙벽돌 118개로 만든 작품입니다. 이것은 키퍼가 어릴 적 살던 흙벽돌집을 수리하던 아버지의 모습을 연상하며 만든 작품이라고 합니다. 

역사적 의미가 있는 건물의 전시장에서 세계적인 작가의 작품전을 감상할 수 있는 좋은 기회입니다. 안젤름 키퍼 전시는 2024년 1월 31일까지입니다.
 
CMB 시민기자 박인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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