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 한주간의 충남경찰 소식을 전해드리는 경찰리포트 양수연 순경입니다.
찬바람과 눈보라를 뚫고 따듯한 선행을 베풀며 봉사의 기쁨을 나누는 현장이 있어 가봤습니다.
충남경찰청 김양제 청장을 비롯한 경찰관들은 지난 16일 홍성군 소재 홀로 거주하는 어르신 3가구에 사랑의 연탄 1,000여장 및 쌀과 생필품 등을 나누는 봉사 활동을 펼쳤습니다.
▶ 신동욱 / 홍성군 신진리
"고생시켜서 어떻게 해, 노인들을 위해 이렇게 젊은 사람들이 와서 해주니 고맙고..."
이외에도 충남경찰은 연말연시 나눔의 일환으로 각 경찰서 별 사랑 나눔 행사를 이어갔습니다. 한 장 한 장 나른 연탄의 열기가 찬 겨울 냉기를 녹이는 온정이 손길이 되길 바랍니다.
발령 받은 지 4개월 된 신임 경찰관의 세심한 선행이 한 마을을 훈훈하게 하고 있다는 소식입니다.
홍성경찰서 광천지구대에 근무하는 김진표 순경은 지난 8일 순찰 중에 산자락 아래 홀로 살고계시는 할머니 한분이 가족같이 의지하며 키우던 강아지가 죽었다는 소식을 듣게 되었는데요. 김순경은 반려견을 잃어 쓸쓸해하시던 박할머니가 친할머니처럼 여겨져 할머니를 위해 강아지를 한 마리 구해 전해 드렸습니다.
▶ 박송자 / 홍성군 옹암리
"경찰분들이 이거 아니어도 엄청 바쁜데 그런데 이런 것 까지 신경써줘서 너무 고맙습니다."
내가 대하는 사람이 나의 가족이라는 생각으로 주민의 눈높이에서 소통하고 공감하려는 신임경찰관의 따듯한 마음이 느껴집니다.
충남경찰은 변호사, 대학교수와 같이 법률전문가 뿐 아니라 일반 시민이 참여한 인권위원회를 구성하여 경찰이 놓칠 수도 있는 부분까지 점검하고 있습니다.
충남경찰청 인권위원회는 지난 16일 홍성경찰서 소회의실에서 경찰의 법집행 과정에서 놓칠 수 있는 인권침해 요소에 대하여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는데요. 회의 후에는 경찰서 내 유치장 시설상태와 피의자 접견시설, 수사팀 조사실 등을 점검했습니다.
▶ 이향숙 경사 / 충남경찰청 청문감사담당관실
"이번 진단은 인권위원이 직접 법집행 절차를 체험하고 각종 시설을 점검함으로써 인권침해 요소를 발굴하고 개선코자 하였습니다."
충남경찰은 당당하게 법을 집행하되 그 과정에 있어 단 하나의 인권침해 사례가 없도록 부단히 점검하고 노력하겠습니다.
겨울이라 그런지 몸이 둔해져 건강챙기기가 쉽지 않은데요. 낮은 기온 때문에 밖에서 운동하는 것도 만만치 않습니다. 실내에서 가벼운 스트레칭이나 맨손 체조만으로도 면역력을 유지하는데 도움이 된다고 하네요. 이상으로 충남경찰 리포트를 마치겠습니다. 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