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나운서]
한화이글스가 호주와 일본에서 스프링캠프를 진행합니다. 마무리캠프를 통해 신인 선수들의 가능성을 확인하고, 비시즌 동안 안치홍과 김강민 등 외부 선수를 영입한 만큼 2024 시즌 도약을 위한 힘찬 예열에 들어갔습니다. 보도에 박현수 기자입니다.
[기사]
한화이글스가 2024시즌을 위한 담금질에 나섭니다.
오는 3월 4일까지 호주와 일본에서 진행되는 스프링캠프를 통해 공격과 수비력을 강화하는 등 실전 감각을 끌어올리는데 집중할 계획입니다.
▶ 최원호 감독 / 한화이글스
주전을 가려야 하는 그런 상황이기 때문에 대체 불가급 선수들은 컨디션을 개막에 맞춰서 얼마나 끌어올리느냐, 나머지 선수들은 경쟁을 통해서 주전을 선별해야 돼서 선수들의 컨디션이나 기량 점검. 그리고 지난해 마무리 훈련 때부터 계속해왔던 작전 훈련 등을 중점적으로 할 계획입니다.
3년 연속 만년 꼴찌에서 지난 시즌 탈꼴찌한 한화는 비시즌 동안 선수층을 보강하는데 주력했습니다.
FA내야수 안치홍을 영입해 타선은 물론 내야를 강화하고 2차 드래프트를 통해 김강민을 영입해 채은성에 이어 베테랑들의 고참 효과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 김강민 선수 / 한화이글스
23년 차 이적생 한화이글스 외야수 김강민입니다. 반갑습니다. 앞으로 팬분들과 좋은 기억들과 추억을 기억에 남을 수 있는 장면들을 많이 만들 수 있었으면 좋겠고 한화이글스 팀이 좋은 성적 낼 수 있도록 저 또한 굉장히 노력을 많이 할 것이고 열심히 하도록 하겠습니다.
▶ 안치홍 선수 / 한화이글스
한화로 오게 돼서 기쁘고 팬분들과 야구장에서 제가 보여드릴 모습들이 또 기대되기도 하고요. 앞으로 구단에서 원하는 그런 모습들. 부족한 부분들을 제가 채워줄 수 있는 선수가 되어서 좋은 모습 보여드릴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지난 시즌 외국인 타자 때문에 속앓이를 했던 한화는 베네수엘라 출신 스위치히터, 페라자를 영입해 채은성과 노시환과 함께 클린업 트리오를 완성했습니다.
▶ 최원호 감독 / 한화이글스
투수 쪽은 지난해 177이닝을 던진 페냐 선수가 있고, 물론 중간에 들어왔지만 산체스 선수가 초반에는 퍼포먼스가 좋았거든요. 그리고 좌완이고 평균 구속이 150 가까이 나온다는 점에서 교체하지 않고 기존 선수들을 그대로 가는 쪽으로 계약을 했고요. 새로운 타자, 페라자 선수가 왔는데 이 선수는 마이너리그에서 조금 더 높은 레벨로 올라갈수록 기록이 좋아진 그런 케이스라서 나이도 어리고 물론 메이저 경험은 없지만 배트스피드나 여러 가지 기량들이 KBO에서 충분히 통할 수 있다고 판단해서 영입을 했고요. 두 투수들도 잘 해줘야 하지만 저희가 지난해 공격 쪽에서 많은 지표들이 아래에 있었기 때문에 페라자 선수와 이번에 FA 영입한 안치홍 선수가 본인들의 역할을 해준다면 그래도 득점력이 지난해보다는 훨씬 좋아지지 않을까 기대합니다.
비록 성적은 하위권이지만, 희망도 있었던 지난 시즌.
홈런왕의 주인공인 노시환과 신인왕을 거머쥔 문동주의 올 시즌 활약도 기대되고 있습니다.
▶ 노시환 선수 / 한화이글스
작년 시즌에 홈런왕을 했기 때문에 올 시즌에도 또다시 홈런왕의 자리를 지킬 수 있었으면 좋겠고 팀 적으로는 꼭 가을야구를 갔으면 좋겠다는 그런 마음이 있습니다. 매년 다를 것은 없다고 생각하고, 제가 항상 준비해왔던 것처럼 2024년에는 더 나은 제가 되기 위해 더 열심히 준비하고, 다치지 않게 잘 준비하겠습니다.
(취재기자 박현수 / 영상취재 김형기)
추운 겨울이 지나가고 봄이 오듯,
독수리군단도 스프링캠프를 통해 치열한 내부 경쟁부터 전력 강화까지.
올 시즌 반등을 위한 힘찬 예열에 들어갔습니다.
CMB뉴스 박현수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