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나운서]
밤사이 곳곳에 눈과 비가 내리면서 살얼음이 나타나는 곳이 있겠습니다. 빙판길에 유의하셔야겠습니다. 자세한 날씨부터 설 연휴를 맞이하기 전 미리 알아두면 좋은 생활 안전 정보까지, 이채령 아나운서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이채령 아나운서.
[기자]
▶ 이채령 아나운서 / CMB
네 저는 지금 서대전공원에 나와 있습니다.
우리 지역은 어제 곳곳에 눈이나 비가 내린 가운데 잠깐 해가 고개를 내민 모습입니다. 하지만 이곳 서대전공원에 산책을 나온 시민들의 옷차림은 여전치 두터운데요. 오늘 대전과 세종이 영하 3도, 계룡이 영하 7도까지 내려가는 등 날씨가 쌀쌀해서가 아닐까 싶습니다. 당분간은 아침 기온이 영하 5도 내외로 추운 날씨가 이어지겠습니다.
오늘은 대체로 흐리다가 늦은 오후부터는 구름도 많겠습니다. 오늘 낮 최고 기온은 대전과 공주가 5도, 부여 6도 등 3도에서 6도를 보이겠습니다.
내일(8일)과 모레(9일)는 맑거나 흐린 하늘이 번갈아 모습을 보이겠습니다.
또 설 연휴인 9일부터 12일까지 아침 기온 영하 6도에서 0도 사이, 낮 기온은 5도에서 10도로 평년과 비슷하거나 조금 높겠고요. 연휴 기간 아직까지 뚜렷한 눈이나 비 소식은 예보되지 않았지만 주말 동안 대체로 흐리겠습니다.
[아나운서]
또 연휴 동안 갑자기 아프면 어떻게 해야할지 난감한데요. 이 정보도 미리 알아두면 좋을 것 같습니다, 소개해 주시죠.
[기자]
대전에서는 연휴기간 응급의료기관 응급실 9개소가 평소처럼 24시간 가동되고요. 병의원 395개소, 약국 424개소가 일자별로 지정 운영될 계획입니다.
설 연휴 기간 문을 여는 병의원과 약국은 119 구급상황관리센터나 120 시 콜센터로 전화 확인할 수 있고요. 응급의료포털 E-Gen에서도 검색해 볼 수 있습니다.
이밖에 일반 포털사이트에서도 ‘명절병원, 명절진료’ 등의 키워드를 검색하면 안내받을 수 있습니다. 다만 연휴동안 운영시간이 일부 변경될 수 있으니까요, 반드시 전화로 확인한 후에 방문하시기 바랍니다.
또 어린이 환자의 경우에는 달빛어린이 병원을 이용하실 수도 있습니다. 달빛어린이병원은 평일 밤 11~12시, 주말과 공휴일은 오후 6시까지 경증 소아환자를 위해 문을 엽니다.
대전 지역에서는 동구와 유성구에 2곳씩, 그리고 서구에 1곳. 이렇게 총 5곳이 지정돼 있는데요. 응급실보다 대기 시간이 적고 전문적인 소아진료를 받을 수 있으니까요. 큰 병이 아니라면 내원해 보시는 걸 추천해 드립니다. 위치와 운영 시간은 전용 홈페이지와 응급의료정보제공 앱을 통해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설 연휴 동안 기상정보, 그리고 응급의료 정보 미리 확인하셔서 안전하고 행복한 명절 보내시기 바랍니다.
(영상취재 김지훈)
지금까지 서대전공원에서 CMB뉴스 이채령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