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나운서]
류현진 선수가 친정팀인 한화이글스로 돌아옵니다. KBO 역사상 최고 대우를 받으며 복귀하게 되는데요. 12년 만에 친정으로 돌아오는 류현진 선수는 오키나와 스프링캠프에 합류해 한화 유니폼을 입고 새출발을 합니다. 보도에 박현수 기자입니다.
[기사]
한화이글스와 호주 국가대표팀의 연습경기가 있었던 지난 18일.
구단 유튜브 채널에서 해설위원으로 나선 김태균 위원이 류현진 선수의 친정팀 복귀에 대해 언급합니다.
▶ 김태균 / 전 야구선수
만약에 팬들이 기대하는 류현진 선수가 합류를 하게 된다면 판타스틱4가 만들어질 수 있어요. 문동주, 산체스, 페냐, 류현진. 판타스틱4가 되는 거죠… 지금 저의 촉. 제 촉을 발동 해보면 류현진이 옵니다.
설마했던 이 이야기는 진짜가 됐습니다.
바로 다음날, 류현진 선수의 국내 복귀가 기정 사실화된겁니다.
구단은 최근 KBO를 통해 메이저리그 사무국에 선수 신분 조회를 요청해 자유계약선수 신분이라는 회신을 받았고, 곧바로 협상 마무리에 들어갔습니다.
한화이글스는 류현진에게 한국프로야구 역사상 역대 최고 대우를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2006년 프로에 데뷔한 류현진은 KBO리그에서 7시즌 동안 190경기에서 98승 52패 (1세이브), 2.80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하며 한화의 선발 에이스로 활약했고, 2013년부터 2019년까지 LA다저스, 2020년부터 4시즌 동안 토론토 블루제이스에서 활약한 그는 빅리그에서 통산 186경기에 출전해 78승 48패 3.27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했습니다.
이처럼 수많은 기록을 써내려온 그가 드디어 친정팀으로 돌아옵니다.
문동주와 노시환. 여기에 류현진까지 가세하면서 한화는 강력한 우승팀으로 급부상했습니다.
▶ 이효봉 해설위원 / CMB스포츠
류현진 투수가 KBO리그의 넘버원 선발투수라는 것은 부인할 수 없는 만큼 류현진이 1선발 투수로 활약해 주고, 페냐-문동주-산체스가 2,3,4 선발을 맡는다면 한화이글스는 9개 구단 어느 팀을 만나더라도 위닝시리즈를 노려볼 수 있는 막강한 선발진을 갖추게 됩니다. 가을야구 올라가는 것뿐만 아니라 과연 한화가 몇 위까지 치고 올라갈 수 있을지가 굉장히 큰 관심사가 될 것 같습니다.
(취재기자 박현수 / 영상취재 김형기 / 영상디자인 윤솔지)
(영상제공 / 한화이글스)
빅리그를 뒤로하고 12년 만에 다시 친정으로 돌아오는 류현진 선수는 일본 오키나와에서 진행되는 2차 스프링캠프에 합류해 99번 유니폼을 다시 입고 새출발을 시작합니다.
CMB뉴스 박현수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