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나운서]
시청자 중심의 지역 밀착형 방송을 선보이고 있는 CMB가 지난 2017년부터 시민기자단을 구성하고 다양한 소식을 전해드리고 있는데요.
이들을 위한 양성 기초교육이 대전시청자미디어센터에서 열렸습니다. 우리 지역 소식을 직접 취재해 뉴스로 전하는 시민기자단의 열띤 교육의 현장을 배지훈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기사]
시청자의 적극적인 방송참여와 지역 내 공익문화를 확산을 위해 지난 2017년 구성돼 활동을 이어가고 있는 CMB 시민기자단.
지역민과 소통하며 우리 지역 곳곳의 소식을 다루는 만큼 취재 과정부터 제작에 이르기 까지, 정확하고 새롭게 배워야할 것들이 많습니다.
이를 위해 CMB대전방송과 대전시청자미디어센터가 함께 시민기자단 양성 기초교육을 마련했습니다.
▶ 박정식 팀장 / 대전시청자미디어센터 시청자사업팀
시청자분들이 편안하게 보실 수 있고 내용 전달이 잘 될 수 있도록 그런 교육이 필요한 상황이었는데 CMB에서 이렇게 협조를 해주셔서 보다 양적으로 질적으로 성장할 수 있는 그런 계기가 됐다고 생각하고 있고 시민기자단으로 참여하시는 분들도 아주 만족스럽고 열의가 뜨거운 것 같습니다.
은퇴 후 기자라는 새로운 삶에 도전하는 수강생부터
일상의 새로운 원동력을 찾기 위해 이번 교육을 수강하는 시민까지.
많은 수강생들이 모인 가운데 진행된 시민기자 양성 기초교육.
CMB시민기자단 1기부터 꾸준히 활동을 이어온 선배 시민기자들도 함께해 더 의미 있는 시간을 보냈습니다.
▶ 윤영순 / CMB시민기자단
시민기자단 활동이 올해 6년 차인데 많이 해보기는 했어도 항상 제가 부족하다는 생각이 들어서 무언가 새로운 것을 배울 수 있을까 해서 부족한 부분을 배우러 왔습니다. 하면 할수록 보람도 느끼고 자부심도 느끼고 그런 것 같아요. 행복합니다. 나이는 먹었어도…. 앞으로 건강할 때까지 해보겠습니다.
▶ 전갑철 / CMB시민기자단
행사 취재를 가면 사람들이 많이 협조적이고 많이 도와줍니다. 그래서 나름대로 취재하면 상당히 보람을 느끼고 취재하면서 시민들의 반응이 좋아서 시민기자를 함으로써 삶의 활력소가 되는 것 같습니다.
뉴스 제작 과정을 함께 알아보고, 기자라는 직업이 무엇인지.
배워야 할 게 아직 많지만 내 목소리로 지역 소식을 전하는 시민기자가 될 생각에 설레는 마음과 함께 강한 포부를 다졌습니다.
▶ 정경숙 / 대전시 유성구 궁동
오늘 교육을 통해서 제가 시민기자로서 지역의 여러 가지 축제라든가 행사를 취재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면서 굉장히 흥미롭고 가치 있는 일을 하게 되지 않겠느냐는 생각에 많이 기대됩니다.
▶ 이철우 / 대전시 유성구 복용동
무엇보다도 기자라는 직업이 사명감을 가지고 해야 하지 않나 이런 것을 다시 한번 되새겨봤고 또 한 가지는 기자는 가르쳐주는 것이 아니라 알려만 줘도 그분의 메시지가 통하지 않나 이런 생각을 하게 되고 앞으로 꿈이 있다면 좀 더 이런 시민기자단에 적극적으로 참여해서 지역사회 문화 발전에 큰 도움이 됐으면 합니다.
대전과 세종, 충남 지역민의 목소리를 대변하고, 지역 사회 공익문화 확산에 앞장서게 될 이들의 역할이 매우 중요합니다.
▶ 박정식 팀장 / 대전시청자미디어센터 시청자사업팀
우리가 방송을 봤을 때 방송에서 굵직굵직한 주요 현안들은 볼 수 있지만 우리 주변에서 시민들이 직접 주인이 돼서 이야기되는 것은 보기가 어렵습니다. 근데 이러한 것들이 사실 저변에 깔린 우리 사회의 여러 가지 이야기를 할 수 있는 구조이기 때문에 시민기자분들이 여러 가지 이야기와 소식들을 전달하면서 같이 함께 우리 지역사회를 위해서 논의하고 이야기하는 그런 과정들이 시민기자들이 해줘야 하는 중요한 역할이라고 생각합니다.
(취재기자 배지훈 / 영상취재 김지훈)
시청자가 함께 참여해 만드는 시민기자단 뉴스.
앞으로 우리 지역 곳곳의 이슈와 소식을 전하게 될 그들의 활약이 기대됩니다.
CMB뉴스 배지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