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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물가 속 천 원의 아침밥 호응

기자서동민

등록일시2024-03-13 17:34:42

조회수3,438

교육/경제
[아나운서]
천 원만 부담하면 아침을 먹을 수 있는 ‘천 원의 아침밥’이 학생들 사이에서 호응을 끌고 있습니다. 하지만 식재료와 인건비 상승으로 대학의 부담은 가중되고 있는데요. 올해 정부 지원 단가 인상과 시에서 보조금을 지급하면서 대학교 부담이 완화될 것으로 보입니다. 서동민 기자의 보돕니다.   

[기자]
대전의 한 대학교 학생 식당.

수업에 들어가기 전 아침밥을 먹으려는 대학생들의 발길이 이어집니다

아껴 써도 점심 한 끼에 만 원이 훌쩍 넘는 요즘.
단돈 천 원으로 든든하게 아침 식사를 먹기 위해섭니다.

▶ 서동민 기자 / CMB
고물가로 식비 부담이 커지면서 ‘천 원의 아침밥’ 사업이 학생들
사이에서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천 원으로 든든하게 배를 채울 수 있고 가격대비 품질도 좋아 학생들의 반응이 좋습니다.

▶ 전근수 / 충남대학교 경영학부

원래 평소에는 아침을 잘 먹지는 않는데 천 원이란 부담스럽지 않은 가격에 아침을 준다고 하니까 챙겨 먹는 거 같아요.

▶ 정동한 / 충남대학교 행정학부
아침에 밥을 먹으려면 요즘 물가가 너무 많이 올라서 8, 9천 원 정도 가격대에 먹는 거 같은데 학교에서 천 원의 아침밥을 줘서 너무 좋은 거 같습니다.

2017년부터 시행된 ‘천 원의 아침밥’. 

농림축산식품부에서 천 원을 지원하고 학생이 천 원을 부담하면 나머지는 대학교가 부담하는 방식입니다.

‘천 원의 아침밥’ 사업에 참여하는 대전 지역 대학은 충남대학교와 건양대학교 등 총 9곳.

이 학교는 지난해 하루 200명에서 올해 300명으로 식수 인원이 늘었습니다. 

▶ 윤대현 학생처장 / 충남대학교  
그동안 정부 지원금과 대학 부담금으로 운영하다가 지난해부터 대전시에서 보조금을 추가적으로 지원받고 있고요. 올해부터 정부 지원금이 일 식당 1천 원에서  2천 원으로 증액 됨에 따라서 학생들에게 제공되는 식사의 질이 높아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따라서 학생들의 만족도 그리고 천 원의 아침밥 희망하는 학생 수도 증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지난해 천원의 아침밥 사업에 전국 144개 대학만 참여했지만,
올해는 186곳으로 늘었습니다.

고물가와 늘어나는 인건비 부담으로 올해 정부 지원금이 1천 원에서 2천 원으로 인상됐고, 대전시에서도 보조금 1천 원이 추가 되면서 학교의 재정적 부담도 줄었습니다. 

▶ 김연지 영양사 / 충남대학교
저희가 이제 식재료비나 인건비가 계속 지속적으로 상승하면서 운영에 대해서 조금 어려움에 있었는데 다행히 올해부터 정부 지원금이 확대되면서 재정적인 부담은 많이 줄어들었어요.   

▶ 윤대현 학생처장 / 충남대학교 
그동안 식재료비와 인건비 상승으로 인해서 대학에서 부담해야 하는 비용이 계속 가중되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지난해 대전시 보조금이 추가되었고, 올해에는 한 끼 당 1천 원에서 2천 원으로 늘어남에 따라서 재정적 부담은 많이 덜 수 있게 되었고, 학생들에게 제공되는 식사의 질도 향상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영상취재 김형기)

치솟는 물가로 밥값 부담도 늘고 있는 요즘.

천 원의 아침밥이 학생들에게 따뜻한 한 끼 이상의 큰 의미를 주고 있습니다. CMB뉴스 서동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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