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나운서]
CMB에서는 제22대 국회의원 선거를 앞두고 유권자들의 올바른 선택을 돕기 위해 기획보도 <4.10 총선을 뛰는 사람들>을 마련했습니다. 이번 시간에는 충남 보령‧서천 선거구 특징과 후보자 공약을 점검해 봅니다. 보도에 장심결 기자입니다.
[기사]
서해바다를 끼고 충남 끝에 위치한 보령·서천 선거구.
화력발전소 폐지 문제를 비롯해 인구 감소와 경제 침체를 겪고 있는 충남 보령‧서천은 인구소멸 해결과 관광산업 활성화 등이 핵심 현안으로 꼽힙니다.
충남 보령‧서천 선거구에 출마한 나소열 후보와 장동혁 후보도 지난 6.1지선 이후 다시 맞붙게 되면서 두 후보의 진검승부가 관전 포인트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먼저 더불어민주당에서는 42대부터 44대까지 서천군수를 지낸 나소열 후보가 지난 6.1 보궐선거 이후 재도전에 나섰습니다.
나 후보는 수소 생산 단지 구축 등을 통해 일자리를 안정화하고, 거점병원 활성화, 도로 정비 등 지역 현안 문제 해결에 대해 공약했습니다.
▶ 나소열 후보 / 충남 보령‧서천 선거구 (더불어민주당)
수소 생산 단지 구축을 통한 양질의 일자리를 만드는 것하고요. 지금 석탄화력발전소 폐쇄 문제가 있는데 이것에 대한 일자리를 안정화시킬 수 있는 에너지 특구 지정이 필요합니다. 그리고 서천이나 보령 모두 거점 병원에 있어서 청소년과를 비롯한 유아들에 대한 분야가 취약하거든요. 이런 것들을 시·군에서 어떻게 지원해서 거점병원을 활성화시킬 것인가에 대한 과제도 있고요. 서천에는 최근에 화재로 전소된 서천특화시장을 재건하는 문제가 있습니다. 그리고 두 번째로 보면 장항 오염 토지 주변을 브라운 필드 생태 복원 사업을 추진하고 있고요. 그것을 국립공원으로 지정할 수 있도록 추진하도록 하겠습니다. 그리고 금강 하굿둑 개방 문제를 비롯한 여러 가지 문제가 있고요. 보령에서는 국토 21호선 주산~웅천 간 도로가 아직 4차선으로 확장이 안됐는데요. 확장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중앙정치만 하고 지역에서 제대로 살지 못한 분이 지역의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저 나소열은 지역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적임자라고 생각합니다.
국민의힘에서는 현역 장동혁 후보가 재선 도전에 나서며 지역 민심 굳히기에 나섰습니다.
장 후보는 보령 탄소중립 에너지 기회 발전 특구 유치 등으로 인구 소멸을 막고, 지역 숙원 사업 해결을 위한 중앙정부 예산 확보의 중요성을 강조했습니다.
▶ 장동혁 후보 / 충남 보령‧서천 선거구 (국민의힘)
보령·서천지역은 지역 소멸을 걱정해야 하는 상황에 와있습니다. 인구도 계속 줄고 있고, 경제도 위축되고 있습니다. 그래서 우선 지역의 산업적 기반을 키우기 위해서 보령 탄소중립 에너지 기회 발전 특구를 유치하고, 서천은 중부권 해양 바이오 집적 지구로 육성해서 우선 지역의 산업적 기반을 키우고 인구 소멸도 막겠습니다. 지역 발전을 위해서는 무엇보다 중앙정부에서 예산을 확보할 수 있는 힘이 있어야 합니다. 그리고 지역의 숙원사업들을 해결해 나갈 수 있는 힘이 있어야 됩니다. 지금까지 국회의원으로서 원내 대변인을 맡아 중앙에서 큰일들을 해왔습니다. 그리고 지금은 국민의힘 사무총장으로서 이번 선거를 총지휘하고 있습니다. 국민의힘이 여당입니다. 여당의 약속은, 여당의 공약은 실천이 됩니다. 지역의 중단 없는 발전을 위해서 힘 있고 능력 있는 여당의 후보를 선택해 주십시오. 이번 꽃 피는 봄이 오면 보령·서천의 미래도 피어날 것입니다. 제가 보령·서천의 미래를 꽃피우겠습니다. 국민의힘 2번 장동혁 믿어주십시오.
무소속 이기원 후보
▶ (전)바른정당 충남도당 대변인
▶ 고려대학교 졸업
두 후보 외에도 바른정당 충남도당 대변인을 맡았던 이기원 후보
무소속 장동호 후보
▶ (전)사단법인서해남부개량안강망연합회 사무국장
▶ (현)깨끗하고 풍성한 대한민국 바다만들기 위원장
깨끗하고 풍성한 대한민국 바다만들기 위원장인 장동호 후보가 각각 무소속으로 출마했습니다.
(취재기자 장심결 / 영상취재 김형기)
1년 8개월 여 만에 치러지는 나소열과 정동혁 두 후보의 재대결 결과에 이목이 집중되는 가운데, 이로써 총 네 명의 후보가 보령·서천 선거구에 출사표를 던졌습니다. CMB뉴스 장심결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