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나운서]
CMB에서는 제22대 국회의원 선거를 앞두고 유권자들의 올바른 선택을 돕기 위해 기획보도 <4.10 총선을 뛰는 사람들>을 마련했습니다. 이번 시간에는 대전 대덕구 국회의원 선거에 뛰어든 후보자들의 공약을 점검해 봅니다. 보도에 서동민 기자입니다.
[기자]
낙후된 시설과 부족한 교통망 여파로 인구 유출이 지속되고 있는 대전 대덕구.
혁신도시와 신탄진 재개발 사업이 주요 현안으로 꼽히고 있는 만큼 이번 선거에서도 핵심 공약으로 거론되고 있습니다.
대덕의 새로운 비전을 제시하고, 무너진 지역 경제를 일으키기 위해 더불어민주당 박정현 후보가 나섰습니다.
박 후보는 연축혁신도시 구축과 충청권 핵심성장거점도시 확충을 주요공약으로 내세웠습니다.
▶ 박정현 후보 / 대전 대덕구 선거구 (더불어민주당)
대덕의 성장이 조금 지체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저는 대덕의 도시 비전을 충청권 핵심 성장거점도시로 만드는 것입니다. 충청권은 앞으로 메가시티로 발전할 텐데요. 메가시티로 발전할 때, 대덕의 위상은 충청권 전체를 아우르는 핵심 성장거점지역으로 발전해야 됩니다. 산업기반이 대덕에 위치해 있고 인접한 곳에 50년 된 연구단지가 있기 때문에 연구단지에서 나온 아이디어와 산업기반이 서로 컬래버해서 혁신 성장을 이뤄낼 수 있습니다. 저희가 혁신도시가 지정이 됐기 때문에 공공기관이 대덕으로 이전을 하면 좋은 인재들이 대덕구로 들어올 것이고, 지역 인재들도 밖으로 나가지 않고 대덕 안에서 일하기 때문에 좋은 인재들이 대덕 안에서 충청권 핵심 성장거점도시를 만드는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 보입니다. 대덕구민이 앞으로 잘 살 수 있는 승리하는 그런 날을 만들 수 있습니다. 4월 10일 반드시 심판해 주십시오.
국민의힘에서는 박경호 후보가 초선에 도전합니다.
박 후보는 'D밸리 프로젝트'를 추진해 일자리를 창출하고, 대전산단 재개조를 통해 산업단지를 최첨단 미래 융복합형 산단 변환 추진을 약속했습니다.
▶ 박경호 후보 / 대전 대덕구 선거구 (국민의힘)
저는 이곳을 'D밸리 프로젝트'를 추진해서 일자리를 창출하고, 젊은이들이 많이 들어오는 살기 좋은 도시로 만들겠습니다. 저는 이 지역 발전을 위해서 'D밸리 프로젝트'를 추진하겠습니다. 조금 전에 말씀드렸던, 노후화된 산업단지를 최첨단 융복합 산업단지로 변경 하는 것입니다. 대전 산업단지 재개조가 핵심 중에 하나입니다. 노후화된 산업단지를 새로운 최첨단 융복합 산업단지로 변경시키는 겁니다. 융복합 산업단지라는 것은 미래에는 공장만 짓고서는 경쟁력이 없습니다. 그곳에 서울 구로공단이 'G밸리'로 변경 한 것처럼 사무실, 기업, 문화시설, 주거시설 있고. 더 나아가서 일 끝나고 직원들끼리 술 한잔할 수 있는 여건들이 갖춰져야 합니다. 저는 이렇게 재창조하는 수준으로 재개조 사업을 진행 할 계획입니다.
마지막으로 현역 국회의원인 새로운미래 박영순 후보가 재선을 노립니다.
박 후보는 조차장 부지개발 가속화와 연축지구 스마트 혁신도시 조성. 공공기관 유치 추진을 약속했습니다.
▶ 박영순 후보 / 대전 대덕구 선거구 (새로운미래)
우리 지역 발전을 위해서 지난 4년 동안 우리 대덕구민이 저에게 지지하고 성원을 주신 그 힘을 바탕으로 우리 대덕구의 또 다른 신성장 동력을 만들기 위해서 제가 이번에 출마했습니다. 적극적인 응원과 성원 부탁드립니다. 저의 핵심 공약 중에 첫 번째는 대화동 조차장 부지 복합개발 가속화입니다. 이미 조차장 부지 개발에 관한 계획은 끝나있습니다. 조차장 부지를 개발함으로써 대덕구가 경제, 교육, 문화, 예술을 획기적으로 발전시킬 수 있는 신성장 동력을 만드는 전환점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저의 두 번째 공약은 연축 지구에 혁신도시 공공기관 이전입니다. 혁신도시 지정을 받았지만, 수도권에 있는 공공기관이 이전을 못하고 있습니다. 제가 재선에 당선되면, 수도권에 있는 공공기관을 이전시켜서 대덕구 경제에 활력소를 불어넣고 우리 지역 젊은이들이 일을 할 수 있는 일터를 만들겠습니다.
(취재기자 서동민 / 영상취재 김형기,김지훈)
3인 경선 체제로 치러지는 대전 대덕구 선거구.
이번 선거에서 뜨거운 격전지로 떠오른 만큼 세 후보의 치열한 진검승부가 예상됩니다.
CMB뉴스 서동민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