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나운서]
목요언론인클럽과 CMB가 공동 주최한 제22대 국회의원선거 후보자 초청 대담과 토론회가 오는 4월 2일까지 개최됩니다. 세종시을 국회의원 후보 대담에서는 세종시를 제2의 행정수도로 발전시키기 위한 다양한 방안들이 제시됐는데요. 보도에 장심결 기자입니다.
[기사]
목요언론인클럽과 CMB가 공동 주최한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세종시을 후보 초청 대담이 열렸습니다.
세종시을 국회의원 선거 후보 토론회는 더불어민주당 강준현 후보가 불참의사를 밝히고 참석하지 않은 가운데 국민의힘 이준배 후보의 단일 대담으로 진행됐습니다.
이 후보는 세종을 선거구의 현안을 점검하는 공통질문 순서에서 신도심과 구도심 경제의 균형 성장 방안을 제시했습니다.
▶ 이준배 / 세종시 을 국회의원 후보 (국민의힘)
실제로 저는 경제부시장 재임 시절 세종시의 자족 기능 확충을 위해서 다양한 투자 유치와 미래 산업들을 육성할 수 있는 그런 MOU. 소위 얘기하는 투자 협약 등을 이끌어 냈습니다. 현재 스마트 국가산단 조성을 위해서 출자금 300억 원도 만들어 놨고요. 또 지역화폐 여민전의 캐시백 지원을 추가 반영해서 지역 경제 활성화의 기초를 마련했습니다. 제 전직이 기업 액셀러레이터입니다. 정치에 입문하기 전부터 젊은 창업가들을 키워내는 일에 몰두했고 일을 해왔습니다. 행정도시로 구축된 세종시의 경제를 살리기 위해서 세종시를 액셀러레이팅 해보겠습니다.
이어진 대표공약 발표에서 이 후보는 세종시 설치 등에 관한 특별법의 전부 개정을 통해 세종시를 제2의 수도로 명시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 이준배 / 세종시 을 국회의원 후보 (국민의힘)
우선 세종특별자치시 설치 등에 관한 특별법의 전부 개정을 통해 세종시를 제2의 수도로 명시하고 국회의사당, 제2집무실을 법령에 담는 밑그림을 완성한 후에 명문화 개정을 추진하겠습니다. 왜 세종시법을 전면 개정해야 하는가? 첫 번째는 국회의사당 그리고 대통령 제2집무실을 온전히 이주하기 위한 근거법령이 현재 없습니다. 두 번째는 행정기관, 연구기관 이전이 거의 완료됐습니다. 세 번째는 2030 행복도시법이 일몰 되면서 행복청 기능이 종료됩니다. 이에 대응할 만한 법 개정이 필요하다는 겁니다.
또 다른 핵심공약으로 남쪽은 행정도시, 북쪽은 경제도시를 만드는 이른바 남행북경 프로젝트로 세종을 거점도시로 만들겠다는 포부를 밝혔습니다.
▶ 이준배 / 세종시 을 국회의원 후보 (국민의힘)
이준배의 세종을 핵심 공약은 경제도시 프로젝트로 남쪽은 행정도시, 북쪽은 경제도시인 '남행북경'을 만들어 제2의 수도 세종을 완성하는 것입니다. 남행북경은 지역을 4개 권역으로 구분해서 4개 특구를 지정해 지역 발전을 견인할 계획입니다. 특히 4개의 특구 지정이 현실적으로 쉽지 않은 만큼 4개 특구를 하나의 패키지로 만들어서 추진할 예정입니다.
끝으로 이 후보는 세종을 유권자들에게 새롭게 펼쳐질 혁신 도시 세종을 만들겠다며 소중한 한 표를 호소했습니다.
▶ 이준배 / 세종시 을 국회의원 후보 (국민의힘)
국민의힘을 지지하는 분들께 호소합니다. 힘을 모읍시다. 투표장에 나가 표를 모읍시다. 어떻게 이룩한 대한민국인데 양심과 상식을 저버린 자들에게 우리 미래를 맡긴단 말입니까. 지금 이 나라가 위태롭습니다. 반드시 이 대한민국을 지킵시다. 그리고 대통령과 시장과 국회의원을 만들어서 꼭 세종시가 대한민국의 제2의 수도가 될 수 있도록 힘을 주십시오.
(취재기자 장심결 / 영상취재 김지훈)
수도권 밀집을 완화하고 국가균형발전을 위해 탄생한 세종시.
세종시의 새로운 도약을 책임질 국회의원은 누가 될지 4월 10일 유권자들의 표심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CMB뉴스 장심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