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나운서]
CMB에서는 제22대 국회의원 선거를 앞두고 유권자들의 올바른 선택을 돕기 위해 기획보도 <4.10 총선을 뛰는 사람들>을 마련했습니다. 이번에는 대전 동구 선거구 후보자들의 공약을 점검해 봅니다. 보도에 박현수 기자입니다.
[기사]
과거 대전의 모태 도시였던 동구는 인구 유출 심화와 지역경제 침체 등 여러 악재가 겹치며 낙후 지역으로 변모했습니다.
기존 보수 표심이 강했던 흐름과 달리, 지난 21대 총선에서 진보가 우세했던 대전 동구에서 여야 현역 국회의원간 맞대결이 성사됐습니다.
더불어민주당에서는 장철민 후보가 재선을 노립니다.
장 후보는 대전과 세종, 충남을 잇는 광역급행열차, CTX를 통해 충청권 메가시티를 완성하고 더 큰 미래를 나아갈 것을 약속했습니다.
▶ 장철민 / 대전 동구 선거구 (더불어민주당)
젊어서 좋다. 유능해서 더 좋다. 대전 동구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후보 장철민입니다. 우리 충청이, 대전이 완전히 바뀌는 세상. 바로 메가시티의 완성이겠죠. 그 메가시티 어떻게 만들 수 있을까요. 저희 대전역과 대덕연구단지, 세종을 잇는 GTX로 그 시작이 열릴 것입니다. 이건 제1호 공약이기도 한데요. 그 메가시티 완성을 통해서 우리 대전을 세계 최고의 도시로 만들겠습니다. 제 이번 캐치프레이즈가 "더 큰일 하겠습니다" 이렇게 우리 대전역, 동구에만 미치지 않는 더 큰일 들. 더 큰 공약들. 대전을 위해 대한민국을 위해 해나가겠습니다. 지역사회 발전뿐만 아니라, 지금 대한민국 큰 위기 속에 있습니다. 그리고 더 나아가야만 합니다. 대한민국을 위해서도 정치 발전을 위해서도 더 큰 목소리 내면서 더 큰일 해나갈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우리 시민들 요즘 워낙 어려운 경제 상황 속에서 너무 큰 고통 겪고 계십니다. 이번 총선을 통해서 새로운 희망을 찾아야 합니다. 새롭게 경제 살리는 그런 총선 되어야만 합니다. 많은 국민들께서 도와주시리라 믿습니다. 대전 동구 더불어민주당 장철민입니다. 새로운 희망이 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국민의힘에서는 윤창현 후보가 비례 국회의원을 거쳐 지역구 국회의원에 도전합니다.
윤 후보는 지난 4년의 비전과 공약을 바탕으로 동구 모두의 성공시대를 실천하겠다는 강한 포부를 전했습니다.
▶ 윤창현 / 대전 동구 선거구 (국민의힘)
지금 동구의 가장 중요한 과제는 경제 발전입니다. 동구 경제가 지금 안 좋습니다. 인구는 전체 대전의 15%인데 지역 GRDP, 지역 총 소득은 전체의 8% 밖에 안 됩니다. 결국 평균의 반 밖에 안 되는 소득이 지금 동구의 모습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동구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경제 발전을 이루려면 국가 예산 확보, 나아가서 시장과 청장님, 저와의 트리오. 원 팀이 돼서 열심히 노력해야 합니다. 정말 발목 잡게 하면 안 됩니다. 이런 차원에서 우리 국민의힘의 트리오가 제대로 된 경제 발전을 이끌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그리고 중요한 일자리를 위해서는 금산을 통합하는 메가시티가 필요합니다. 북쪽의 대전역. 도심융합특구. 그리고 판암의 클러스터 산단. 산내의 상소·하소단지. 그리고 남쪽의 금산이 메가시티로 통합이 된다면 동구의 신경제벨트가 조성이 되고 일자리가 창출이 되고 소득이 엄청나게 올라갈 것으로 보입니다. 이러한 소득 창출과 일자리 창출이 되어야만 동구의 문화와 예술. 교육까지 발전할 수 있다고 봅니다. 이러한 모든 것을 해결하려면 저 국민의힘 윤창현 후보가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많은 지원 부탁드립니다.
두 후보 외에도 개혁신당에서는 현 국토종단 마라톤 본부장, 광화문 기수 및 순국결사대장을 역임하고 있는 정구국 후보가 도전장을 내밀었습니다.
(취재기자 박현수 / 영상취재 김형기)
지역에서 유일하게 현역 의원간 맞대결로 큰 관심을 받고 있는 대전 동구 선거구.
유권자의 소중한 한 표를 더 얻기 위한 세 후보들의 선거 유세는 더 치열해지고 있습니다. CMB뉴스 박현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