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나운서]
CMB에서는 제22대 국회의원 선거를 앞두고 유권자들의 올바른 선택을 돕기 위해 기획보도 <4.10 총선을 뛰는 사람들>을 마련했습니다. 이번에는 대전 유성구갑 선거구 후보자들의 공약을 점검해 봅니다. 보도에 장심결 기자입니다.
[기사]
대전 명소 가운데 유성온천을 품은 대전 유성구갑 선거구.
국내 최대 규모 연구단지인 대덕특구 등 과학 기관이 다수 위치한 유성에서는 R&D 예산 삭감 이슈가 핵심 현안으로 떠올랐습니다.
지역 경제를 활성화하고, 대전교도소 이전 등 오랜 숙원 사업 해결이 시급한 가운데
먼저 더불어민주당에서는 조승래 후보가 3선에 도전장을 내밀었습니다.
조 후보는 R&D 예산 복원과 광역경제권특별법 등을 통해 침체된 지역 경제를 살리겠다고 말했습니다.
▶ 조승래 후보 / 대전 유성구갑 선거구 (더불어민주당)
특별히 대전은 R&D 예산 삭감의 여파로 연구는 물론 유성과 대전 지역 경제가 심각한 상황입니다. 이 민생의 위기와 R&D의 위기를 극복해야 합니다. 심판해야 극복할 수 있습니다. 제가 3선 의원이 돼서 국가와 지역을 위해서 훨씬 더 큰일을 하기 위해서 유성구민 여러분의 응원을 호소합니다. 유성을, 미래를 가장 먼저 만나는 도시로 만들기 위해서 AI 실증도시, 데이터 안심도시로 만들기 위해서 많은 정책을 준비했습니다. 민생의 위기와 대전 지역 경제의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서 저는 광역경제권특별법과 대전특별자치시법을 통해서 대전과 충청권이 말 그대로 명실상부한 신수도권이 돼서 대한민국 미래 성장의 성장동력이 되도록 만들어 나갈 것입니다. 또 한편으로는 대한민국 인재를 위해서 고등교육혁신법과 사립대학 전환지원법, 교육기본법 개정을 통해서 가르치는 사람과 배우는 사람이 모두 행복한 교육을 통해서 대한민국의 미래를 준비하겠습니다. 시민 여러분, 투표를 통해 윤석열 정권을 심판해 주십시오. 심판해야 민생도 살아나고 R&D 예산도 회복됩니다.
국민의힘에서는 전 대전경찰청장인 윤소식 후보가 출사표를 던졌습니다.
윤 후보는 국가산업단지 조기 완성, 수통골 주민 휴식 공간 조성 등 지역 현안들을 해결하겠다고 공약했습니다.
▶ 윤소식 후보 / 대전 유성구갑 선거구 (국민의힘)
제가 대전경찰청장으로 지내면서 고향 주민들과 고향을 많이 방문했었습니다. 고향의 요구도 있었고, 제가 경찰 생활 34년 5개월간 쌓은 지식과 전문성, 경험을 고향 발전을 위해 헌신하고자 출마하게 되었습니다. 4월 10일 승리의 희망을 담아서 제가 4.10 희망 공약을 내세웠고요. 희망 공약에는 국가산업단지를 조기에 완성하자, 수통골을 청계천 같이 주민의 휴식 공간으로 만들자, 반려동물 보건소를 만드는 것 등 여러 가지 공약이 담겨있습니다. 유성에는 지금 해결되지 않은 여러 가지 큰 과제들이 많이 있습니다. 진잠교도소 이전 문제, 국가산업단지 조기 완공, 유성복합터미널 조기 완공, 장대교차로 관련된 교통 정체를 해소하는 문제. 이것은 집권 여당만이 할 수 있는 일입니다. 집권 여당 후보인 윤소식 후보를 밀어주시면 제가 꼭 해결하겠습니다.
두 후보 외에도 전 대한한공 항공기술연구원 연구원, 현 개혁신당 당대표 정책특보 왕현민 후보가 총선에 도전합니다.
과학계와 지역 민심 두 마리 토끼를 잡아야하는 유성구 갑 선거구.
총선레이스의 진정한 승자가 되기 위해 유성구갑 후보들은 오늘도 불철주야 달리고 있습니다.
CMB뉴스 장심결입니다.